경인고속도로 지하 30m로 뚫린다
청라~서울 20분대… 교통혁명 온다
공원·광장 조성에 집값도 술렁

“청라에서 서울까지 20분대라니, 진짜 하루라도 빨리 됐으면 좋겠다.”
경인고속도로를 지하 30미터 아래로 파묻는 초대형 프로젝트가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인천시는 최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이 사업의 경제성을 인정받았고, 현재 국회에 타당성 조사비 10억 원 반영을 요청한 상태다. 계획대로라면 2028년에는 실제 공사가 시작될 수도 있다.
출퇴근 지옥 벗어난다…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본격화
사업 범위는 인천 서구 청라1동부터 서울 양천구 신월동까지 약 15.3킬로미터 구간으로, 왕복 4차로 고속도로가 지하 30미터 아래 새로 뚫린다.

사업비는 1조3780억 원 전액 국비로 투입되며, 청라·효성·서운·신흥·고강 등 다섯 곳에 진출입로가 생길 예정이다.
1968년에 문을 연 경인고속도로는 국내 첫 고속도로라는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최근에는 출퇴근 정체와 도심 소음·매연 문제로 골머리를 앓았다.
인천시는 2019년부터 지하화를 구상해 왔고, 처음 계획했던 6차로 19.3킬로미터 구간을 4차로 15.3킬로미터로 줄여 올해 초 경제성(B/C) 0.9를 확보했다. 이로써 사업 추진이 확정된 셈이다.
소음 줄이고 연결 넓힌다… 도심 재생 신호탄
지하도로가 완성되면 지상부는 일반도로와 녹지 공간으로 새로 태어난다. 기존 8차로 도로는 6차로로 줄이고, 나머지 공간에는 공원과 광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도심을 동서로 갈라놓았던 거대한 도로 대신, 도심 간 연결을 위한 교차로도 마련해 사람과 차량 모두 이동하기 편해질 전망이다.
청라 지역의 만성 정체가 해소될 뿐 아니라, 대형 화물차량을 지하로 유도해 도로 주변 소음과 먼지 문제도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한 교통편의 개선을 넘어 도시 재생과 경관 개선까지 함께 노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아울러 지상부 도로가 통행료 없는 생활도로로 바뀔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시민에게도 다양한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2032년 완공 목표”… 도시 미래 바꾸는 대형 프로젝트
지하화 추진 소식에 인접 지역인 청라·부평·계양·부천 북부·목동 등 부동산 시장이 벌써 들썩이고 있다.

청라에서는 여의도까지 이동 시간이 20분대에 가능할 것이란 기대가 퍼졌고, 부평구는 4만3000제곱미터 규모의 부지 개발 계획을 내놓으면서 주요 상권의 접근성 향상도 예고했다.
목동은 재건축 기대감까지 더해져 호가가 치솟고 있으며, 최근 목동 10단지 전용 106제곱미터가 21억5000만 원에 거래돼 기존 기록을 갈아치웠다.
인천시는 2026년까지 타당성 조사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9년 착공해 2032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도시의 판을 바꿀 핵심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미친기자야ᆢ
지하30m에서 교동사고로 연기차면 다디진다
진짜ᆢ이거 어떤새끼아이디어인지ᆢ
영종도가 미친수혜아님?ㅎ연육교랑 잇는거자나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