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년 만에 바뀌더니 “이건 예상 못했다”… 은행 ‘웃음꽃’ 핀 이유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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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금자보호한도 1억 원으로 상향
  • 2금융권 자금이동 미미
  • 은행 고객 유지 전략 강화

예금자보호한도가 1억 원으로 상향되었지만, 예상과 달리 2금융권으로의 자금이동은 거의 없었습니다.

  • 5대 은행 정기예금 잔액 증가
  • 고객들의 2금융권 건전성 우려 지속
  • 보험료율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 우려
  • 은행들 고객 유치 전략 강화

금융당국이 예금자보호한도를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했으나, 시장에서 예상했던 2금융권으로의 자금이동은 거의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금리 인하기와 2금융권의 건전성에 대한 고객들의 우려 때문입니다. 또한 예금보험공사의 보험료율 인상이 예상되며, 이는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5대 은행의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잔액 증가
  • 2금융권의 PF 부실 문제와 높은 연체율로 고객 우려 지속
  • 예보료율 인상으로 일부 대출금리 인상 가능성
  • 은행들, 고객 이탈 방지를 위한 다양한 상품 출시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후에도
시장 대이동은 없었다
금융권 자금흐름 변화 미미
은행
은행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 출처: 연합뉴스

금융당국이 24년 만에 예금자보호한도를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했지만, 시장의 예상과 달리 은행권에서 2금융권으로의 자금이동은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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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자보호한도 상향, 정말 필요할까?

“오히려 증가?” 예상 빗나간 은행권 자금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 8일 기준 958조 840억 원으로, 8월 말 대비 오히려 3조 3천521억 원 증가했다. 정기적금 역시 같은 기간 3천207억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에도 불구하고 자금이동이 제한적인 데는 여러 이유가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금리 인하기라 예금 상품 금리 격차가 크지 않고, 고객들이 2금융권의 건전성을 까다롭게 따지는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행 자금 유입
은행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 출처: 연합뉴스

또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문제와 높은 연체율 등으로 2금융권에 대한 고객 우려가 여전한 상황도 자금이동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다른 은행 관계자는 “PF 부실 문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신규 대출처도 없어 2금융권이 무리하게 예금 금리를 제시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이란 무엇인가요?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은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는 예금의 최대 한도를 늘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 이전 한도는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증가했습니다.
  • 예금자보호제도는 예금자의 자산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입니다.

“결국 소비자 부담?” 보험료율 인상 우려

예금자보호한도 상향은 금융기관에도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금융사가 예금보험공사에 납부하는 예금보험료율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비용이 결국 금융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통장
은행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 출처: 연합뉴스

지난 2023년 예금보험공사 연구용역에 따르면, 보호한도 1억 원 상향 시 은행(23.1%), 금융투자(27.3%), 생보(13.8%), 손보(2.6%) 등의 예보료율 인상이 필요하다고 분석됐다. 다만 금융당국은 예보료율 적용 시점을 2028년으로 정해 3년간의 유예 기간을 두었다.

은행의 경우 2023년 모범규준 개정으로 대출금리 산정 체계에서 이미 ‘예보료율’을 제외했기 때문에 대출금리 인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예보료율을 대출금리에 반영하는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업권은 일부 대출금리 인상 가능성이 있어 소비자 부담으로 이어질 우려도 제기된다.

은행들의 고객 잡기 경쟁

은행들 최저생계비까지 압류
은행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 출처: 연합뉴스

자금 이동이 예상보다 적었음에도 은행들은 고객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비록 현재 시장에 큰 변화가 없더라도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경쟁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다.

신한은행은 정기예금 만기 고객에게 금리 우대 쿠폰을 제공하고,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은 코스피 지수 등 기초지수 변동에 따라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지수연동예금 상품을 출시했다.

농협은행도 외국인 대상 상품과 시니어 고객을 위한 예금 상품을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금융당국은 “은행권과 2금융권 고객이 달라 예금자보호한도 상향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했고 실제로도 수신 흐름은 기존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자금 이동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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