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배려에 감사해요”.. 日네티즌들의 감사인사 쏟아지는 이유

고마운 이야기..
감사 인사 쏟아지는 현상황
감사인사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DALL·E3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으로 전시상황에 놓인 이스라엘에서 한국 정부가 파견한 군 수송기로 체류 중이던 일본인 51명을 이스라엘에서 구출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일본인들의 감사 인사가 쏟아지고 있다.

15일 NHK와 일본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자국민을 구조하기 위해 전세기 1대를 급하게 파견하여 8명의 일본인을 태우고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에 도착했다.

그러나 우리측 군수송기가 무료로 운행된 반면에 일본 정부는 두바이로 가는 전세기 이용에 대해 1인당 3만엔(약 27만 1800원)을 요금으로 부과했다는 정보가 전해지면서 ‘유료 수송기’와 관련한 논란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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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다카하시 고스케 디플로맷지 도쿄 특파원은 “한국 정부가 인도적 차원에서 일본과 싱가포르 국민을 탑승시켜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의견을 표현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준비한 전세기는 한 사람당 3만 엔(약 27만 원)이 드는 유료였고 이마저도 두바이까지만 간다”며 “수단, 이스라엘 등 일본인 구출 과정에서 계속해서 한국에 의존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의 재외국민 보호 활동에 대한 의문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교도통신 기사의 댓글에서는 “한국군과 정부의 빠른 대처 덕분에 51명의 일본인이 한국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타국의 국민임에도 불구하고 도움을 주신 것에 감사하다”는 의견이 다수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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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소셜미디어(SNS) 엑스(구 트위터)에도 한국에 대한 감사의 글이 올라와 있다. 한 누리꾼은 “한국의 유연하고 우호적인 대처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한국 수송기의 현장 사진을 올린 게시물에는 ‘좋아요’가 약 1만 3000개 달렸으며, 일본의 인터넷 사용자들이 한국 정부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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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밤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한 이스라엘 교민과 가족들이 KC-330(시그너스) 군 수송기에서 내리고 있다. 2023.10.15/뉴스1

일본의 인터넷 사용자들은 “한국이 일본 국민들의 안전한 대피를 도와준 것에 감사하다”, “한국 군인들이 웃는 얼굴로 맞아주어 아이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줬다”, “한일 관계 뿐만 아니라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도 더 강화되기를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이 심화되자 정부는 지난 13일 국민들의 안전을 위하여 군 수송기(KC-330)와 신속 대응팀을 급하게 파견하기로 했다. 이 수송기는 국민 163명을 태우고, 인도적으로 일본 국민 51명과 싱가포르 국민 6명도 함께 태워 전날 성남 서울공항에 안전하게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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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교민들이 KC-330(시그너스) 마중나온 가족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구조 인원은 우리 국민 163명과 일본인 51명, 싱가포르인 6명 등 총220이다. 2023.10.15/뉴스1

이스라엘에서는 7일(현지시간)부터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의 충돌이 계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양측에서는 사망자가 3500명을 넘어서는 등 큰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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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희 일본으로 윤 모지리검찰 대빵이데리고 가라 거기가더잘어울릴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