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3천에 수입차?”…기름 냄새만 맡아도 가는 ‘가성비 대박’ 천만 원대 중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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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장 나야 바꾸지”… 정비소도 혀 내두르는 ‘렉서스 CT200h’ 내구성
실연비 20km/L 육박 ‘괴물 연비’… 유지비 걱정 ‘뚝’
1,000만 원대로 프리미엄 하차감… 사회초년생 현실 드림카
렉서스 CT200h
렉서스 CT200h / 출처 : 연합뉴스

“수입차는 보증 기간(워런티) 끝나면 수리비 폭탄 터진다던데…”, “연봉 3,500만 원인데 수입차 유지할 수 있을까요?”

중고차 커뮤니티에 하루가 멀다 하고 올라오는 질문이다. 보통 이 연봉 구간에서는 국산 아반떼나 K3가 정답지처럼 여겨진다.

독일 3사(벤츠, BMW, 아우디)의 중고차는 저렴하게 살 수는 있어도, 엔진 누유나 부품 고장 시 월급의 절반이 날아가는 리스크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고장이 안 나서 문제인 차”라며 입을 모아 추천하는 유일한 예외가 있다. 바로 렉서스의 해치백 하이브리드, ‘CT200h’다. 10만 km를 뛴 중고차도 “이제 막 길들이기가 끝났다”라고 평가받는 이 차의 매력을 분석했다.

“30만km도 거뜬”… 독일차와는 다른 ‘좀비’ 내구성

렉서스 CT200h
렉서스 CT200h / 출처 : 연합뉴스

CT200h는 토요타의 베스트셀러 ‘프리우스(3세대)’와 파워트레인을 공유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고 검증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됐다는 뜻이다.

수입 중고차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는 ‘불확실성’이다. 하지만 CT200h 차주들은 “엔진오일만 갈고 탔는데 10년이 지났다”고 증언한다. 내구성이 워낙 뛰어나 ‘좀비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한 중고차 딜러는 “독일차는 10만 km가 넘으면 각종 가스켓에서 오일이 새는 누유를 걱정해야 하지만, 렉서스는 그런 걱정에서 매우 자유롭다”며 “연봉 3천 중반의 직장인이 타도 유지비 폭탄 맞을 일이 거의 없는 유일한 수입차”라고 설명했다.

기름값 걱정? 그게 뭐죠?

유지비의 핵심인 기름값에서도 CT200h는 압도적이다. 공인 연비는 리터당 18.1km지만, 실제 오너들이 말하는 도심 주행 연비는 20~22km/L를 우습게 넘긴다.

렉서스 CT200h
렉서스 CT200h / 출처 : 연합뉴스

가다 서기를 반복하는 한국의 출퇴근길에서 전기 모터를 적극적으로 개입시키기 때문이다. “한 번 주유하면 주유소 위치를 까먹는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 정도다. 월 주행 거리가 많아도 유류비 부담이 국산 경차나 소형차 수준에 불과하다.

1,000만 원대로 누리는 ‘렉서스’라는 가치

현재 중고차 시장에서 상태 좋은 2014~2016년식 CT200h는 1,000만 원 중반대에 구할 수 있다. 신형 아반떼 가격의 절반 수준이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하차감’은 다르다.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 엠블럼이 주는 고급스러운 이미지와 탄탄한 실내 마감 품질은 동급 국산차가 따라올 수 없는 영역이다.

해치백 특유의 실용성과 낮게 깔린 스포티한 디자인은 2030 세대의 패션카로도 손색이 없다.

렉서스 CT200h
렉서스 CT200h / 출처 : 연합뉴스

물론 단점도 있다. 다소 좁은 뒷좌석과 투박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잔고장 스트레스 제로’와 ‘미친 연비’가 상쇄하고도 남는다.

사회초년생 김 모 씨(29)는 “첫 차로 국산 중형차를 고민하다 CT200h를 샀다”며 “수입차를 탄다는 만족감은 챙기면서, 돈은 국산차 탈 때보다 더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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