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파격 공세에 정부도 ‘부랴부랴’…”현대차, 1500만원 깎아준다” 초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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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발 인하 경쟁에 국산차도 300만 원 할인 ‘맞불’
보조금+할인 합치면 최대 1,500만 원↓… 가성비 급상승
내년 보조금 축소 예고에 ‘지금이 막차’ 심리… 1월 판매 급증
테슬라
일론 머스크, 정의선 회장 / 출처 : 뉴스1

통상 1월은 자동차 업계, 특히 전기차 시장의 ‘보릿고개’로 통한다. 정부 보조금이 확정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6년 새해의 풍경은 사뭇 다르다. 전시장마다 견적을 문의하는 상담 전화가 빗발치고, 대기 계약이 줄을 잇고 있다.

이례적인 ‘1월 전기차 대란’은 테슬라발 가격 경쟁과 정부의 보조금 조기 확정이 맞물린 결과다. 업계에선 “지금이 전기차를 가장 싸게 살 때”라는 말도 나온다.

테슬라가 당기고 국산차가 밀고… 불붙은 ‘치킨 게임’

이번 사태의 시작은 테슬라였다. 테슬라가 연초부터 주력 모델의 가격을 공격적으로 인하하며 시장의 판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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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Y / 출처 : 테슬라

‘가성비’를 앞세워 지난 한 해 시장을 장악했던 테슬라가 가격 장벽을 한 번 더 낮추자,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가만히 있을 수 없게 됐다.

기아는 즉각 주력 모델의 가격을 300만 원 인하하는 ‘초강수’를 뒀고, 현대차 역시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실질 구매 가격을 대폭 낮췄다.

소비자로서는 테슬라와 현대·기아차의 치열한 점유율 싸움 덕분에 전례 없는 가격 혜택을 누리게 된 셈이다.

“원래 가격보다 1,500만 원 싸다”… 보조금+할인 ‘역대급’ 혜택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가격 하락 폭은 상상 이상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구매 기회를 놓치면 안 되는 이유로 ‘총 1,500만 원에 달하는 할인 혜택’을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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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Y / 출처 : 테슬라

기존에 받던 국고·지자체 보조금 약 1,000만 원(지역별 상이)은 기본이다. 여기에 제조사가 깎아주는 300만 원, 그리고 정부가 올해 추가로 내건 ‘전환지원금’ 최대 100만 원까지 더해진다.

이를 모두 합치면 소비자는 출고가 대비 최소 1,400만 원에서 많게는 1,500만 원까지 저렴하게 차를 가져갈 수 있다.

이 계산대로면 EV3나 아이오닉 5 실구매가는 3,000만 원대 초중반까지 내려간다. 동급 내연기관차보다 비슷하거나 더 싸지는 ‘가성비 역전’이 나타난 셈이다.

“내년엔 혜택 줄어든다”… 지금이 ‘막차’라는 인식 확산

소비자들을 더욱 조급하게 만드는 건 ‘내년’에 대한 불안감이다. 정부가 내년부터는 전기차 보조금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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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3 / 출처 : 테슬라

자동차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올해가 정부 돈 받고 싸게 살 수 있는 마지막 기회”, “제조사들이 이렇게까지 가격을 깎아주는 건 지금뿐일 것”이라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월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472%나 폭증하며 이러한 ‘막차 탑승’ 심리를 증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테슬라의 가격 공세가 국산차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메기 효과를 냈다”며 “최대 1,500만 원 안팎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지금 조건은 당분간 다시 오기 힘든 역대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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