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훈련기에 골치 아픈 일본
자존심 때문에 한국산은 안 돼
T-50 계열 덕분에 흥행 대박

결국 터질 사고가 터지고 말았다. 일본은 1988년부터 실전에 배치하기 시작한 T-4 중등훈련기를 여전히 사용하고 있는데 최근 노후화된 T-4가 추락하여 2명의 조종사가 실종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리고 일본의 노후 훈련기가 사고를 일으키자 한국의 T-50 고등훈련기가 다시 한번 방산 시장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2022년부터 후속기 도입 시도, 그러나 여전히 제자리걸음

일본은 이미 2022년부터 노후화된 T-4를 대체하기 위해 후속기 도입을 검토했다. 그러나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태다.
일본이 신속하게 후속기를 도입하지 못하는 가장 큰 문제는 미국의 보잉과 손을 잡았다는 점이다. 일본은 보잉의 T-7A를 차기 훈련기로 고려하였으나 해당 기체는 현재 미국에서도 제때 납품 받지 못하고 있다.
일본은 T-7A가 미국에 대량으로 납품될 경우 그 파생형을 도입하면 저렴한 예산으로 신형 훈련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지만, T-7A는 지속해서 개발이 지연되고 있어 공식 생산 일정마저 2026년으로 연기된 상황이다.
T-7A의 초도 물량조차 정상적인 생산이 어려운 상황에서 일본이 T-7A를 기반으로 제작한 파생 모델을 도입하는 건 지금으로서는 매우 어려운 일이 되고 있다.
일본 내에서도 한국의 T-50 언급, 문제는 일본의 자존심

기약 없는 후속기 도입 사업에 일본 내부에서도 T-7A 대신 다른 기체를 선택하자는 목소리가 나온다. 일본 내 일부 자위대 관계자는 일본의 차기 훈련기에 적합한 기종으로 T-50을 언급했다.
한국이 개발한 T-50은 초음속 비행이 가능해 다른 훈련기보다 우수한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전투기와 유사한 조종 훈련이 가능하다.
또한 일본은 한일 양국의 국민 정서를 고려하여 T-50의 공동 개발사인 미국의 록히드 마틴을 통해 간접 조달하는 방안을 언급하기도 하며 T-50을 T-4의 후속 기종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여기에 일본은 2024년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방위성의 차관급 간부들이 두 차례나 KAI 부스를 방문하여 T-50의 성능에 대해 문의하기도 하는 등 지속해서 T-50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일본 내에서는 한국산 훈련기를 구매하는 것이 자신들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일이라 생각하는 여론이 높아 차기 훈련기 도입은 지지부진한 상황을 면치 못하고 있다.
T-50 계열로 한국은 항공기 수출 대박 진행 중
비록 한국의 T-50이 일본의 차기 훈련기로 선정되지 않더라도 한국은 이미 T-50을 활용하여 막대한 수출 성과를 올리고 있다.
현재까지 한국이 T-50 고등훈련기와 파생형인 FA-50을 수출한 국가는 총 6개국이며, 이중 필리핀과 말레이시아는 추가 물량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여기에 경전투기인 FA-50은 작전 거리를 향상한 단좌형 모델이 개발될 예정으로 향후 한국의 수출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거 T-50은 고등훈련기임에도 불구하고 초음속 항공기로 개발됨에 따라 필요 이상의 고성능이란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과 일본이 차기 훈련기 선정 과정에서 여러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지금, 한국의 T-50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명품 훈련기로 해외 군 관계자의 관심을 독차지하고 있다.
기사에도 있지만 일본이 T50은 절대 도입안할거라는데 거의 확정적이라 합니다. 너무 기대하진 마세요
대단한 의지의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하루 속히 제자리로 돌아가서 힘찬도약을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