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과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단짝으로 알려진 엄청난 인맥을 갖고 있는 배우.
최근 배우 김기방이 SNS를 통해 차 사고 소식을 전하면서, 김기방에게 차를 선물해준 아내에 관한 이야기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월 김기방은 자신의 SNS 계정에 ‘경미한 사고가 났었다’고 전했다.
그는 “차가 많아서 멈춰 있는 상황이었는데 뒤에서 ‘콩’하는 느낌이 났다. 확인해보니 뒷차가 실수를 했더라. 뒷차 운전자 분은 엄청 미안해하며 괜찮으냐고 물으셨다.
나도 멀쩡한 것 같고, 차도 멀쩡한 것 같아서 후딱 확인만 하고 혹시 문제가 있으면 연락드리겠다며 번호를 받았다. 그리고 차를 몰아 다시 가던 길을 갔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서 “정말로 괜찮아서 연락을 안 드린 건데, 돌이켜 생각해보니 계속 걱정하셨겠다는 생각이 들어 몇 자 적어본다. 전혀 문제 없으니 걱정 마시길”이라고 덧붙여 배려심을 드러냈다.
앞서 김기방은 아내로부터 차 선물을 받으면서 눈길을 끌었다.
김기방의 아내 김희경은 지난 1월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새해를 맞아 남편에게 통 큰 선물 하나 사줬어요. 이러려고 가방 뇌물 준 건가 싶네”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희경은 “축하해 귀요미. 승승장구하셔”라며 남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희경이 남편 김기방에게 선물한 차는 1억 원이 훌쩍 넘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김기방은 사업가이자 인플루언서인 김희경과 지난 2017년 결혼했다.
만난 지 삼일 만에 아내에게 고백하고 결혼했다고 밝힌 김기방은 “내가 이 사람과 살고 있다고 생각하면 늘 설렌다”고 말하며 애처가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MBC ‘라디오 스타’에서 김기방은 “아내가 뷰티 사업가다. 제가 생활비를 따로 줘야 할 필요가 없어서, 제가 번 돈을 아내에게 다 주고 용돈을 받아서 쓰고 있다. 1년 이상 드라마 출연을 안 하고 베짱이처럼 일해도 될 정도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다.
김기방은 아내의 사업에 대해 “직원이 다 합치면 100명 정도”라며 “CEO는 언니와 형님이고 아내는 현재 부대표로 있다. 가족 사업이다”라고 밝혔다.
김기방의 아내 김희경은 화장품 브랜드 부대표이다. 1세대 유명 인터넷 쇼핑몰인 ‘바리에디션’의 메인 모델 출신으로 유명한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김기방이 아내로부터 선물받은 차는 BMW X7이다. BMW의 플래그십 대형 SUV로, 지난 2019년에 공식 출시되었다. 차량 길이만 5,151mm에 달하며 높이는 1,805mm, 너비는 2,000mm, 휠베이스는 3,100mm이다.
커다란 차체 덕택에 실내 공간이 매우 넉넉하여 현존하는 그 어떤 SUV와 비교하더라도 손색 없는 공간을 자랑한다. 경쟁 모델로는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벤츠의 GLS, 캐딜락의 에스컬레이드 등이 있다.
BMW X7은 상당한 몸값을 자랑하는 차량이기도 하다. 40i, 40d 두 모델 모두 1억 3천만 원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고성능 모델에 속하는 M50i의 경우 40i, 40d보다 3,000만 원가량 더 비싼 1억 6천만 원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이렇게 고가의 차량을 선물해주는 사업가 아내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들은 누리꾼들은 “자동차와 사랑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으셨네”, “1억 넘는 차를 선물하다니 대단하다”, “너무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