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대출 규제 등 지속되는 악재
서울 주요 지역에서 매물 증가세 빨라져

“서울 아파트는 불패인 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고금리와 대출 규제 영향으로 서울 부동산 시장이 침체기에 접어들면서, 주요 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감소하고 가격도 하락세를 보여 걱정스러운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서울 아파트 거래 절벽에 강동구 큰 폭 하락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동구 성내동 ‘올림픽파크 한양수자인’ 전용 59㎡가 최근 6억 6000만 원에 거래되며, 지난해 최고가(10억 9000만 원) 대비 4억 3000만 원이 떨어졌다.
인근 ‘성안마을청구’ 역시 같은 면적의 아파트가 지난해 8억 2000만 원에서 최근 7억 5000만 원으로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1월 9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4주 연속 보합세를 유지했지만, 강동구는 0.02%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강동구는 강남·서초·송파와 함께 ‘강남 4구’로 불리며 부동산 상승장을 주도했으나, 최근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와 탄핵 정국 속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매매 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
거래 절벽 현실화…아파트 매물 증가세 뚜렷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면서 매물은 증가하는 반면, 실거래는 급감하고 있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물은 8만 9020건으로, 지난해 9월(8만 598건) 대비 10.4% 증가했다.
특히 마포구(18.3%), 강동구(16.6%), 서초구(16%) 등 주요 지역에서 매물이 크게 늘어났다. 그러나 매수세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서울 아파트 매매수급지수(지난 13일 기준)는 96.6으로, 지난해 10월부터 13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지수는 100 미만일 경우 시장에서 집을 팔려는 사람이 사려는 사람보다 많다는 의미로, 현재 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됐음을 보여준다.
마포구의 한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이후 거래가 급감하더니, 탄핵 정국 이후 사실상 거래가 끊겼다”며 “매수·매도자 간 가격 차이가 커 관망세가 짙어진 상황”이라고 전했다.
고금리·규제·정치 불확실성까지…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 우려

전문가들은 고금리와 대출 규제, 정치적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부동산 시장의 침체기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권대중 서강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고금리와 대출 규제, 탄핵 정국으로 인해 정부 정책의 방향성이 불확실해지면서 투자자들이 시장을 더욱 주저하는 상황”이라며 “정치·경제적 안정성이 회복되지 않는 한 거래 절벽과 가격 조정 국면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권 교수는 “강남권 등 일부 선호 지역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아파트는 매물이 쌓이며 가격이 약보합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금리 인하 가능성과 규제 완화 여부가 향후 부동산 시장의 침체 장기화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기꾼들 명품 브랜드 고급차 해외여행 즐기는 시대 끝났다~~그동안 서민들 피눈물 흘리게만든 투기세력 정치꾼들 반으로 줄이고 세비도 삭감 하고 관용차타지말고 스웨덴 국회의원 처럼 발로 다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