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기운이 몰렸다”…세계 최고 부자 ‘등극’, 남다른 이력에 ‘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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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래리 엘리슨, 세계 최고 부자 등극
  • 오라클 주가, 33년 만에 최대 폭등
  • AI 클라우드 사업의 경이로운 성과

래리 엘리슨이 일론 머스크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에 올랐다.

  • 오라클의 주가가 33년 만에 최대 폭으로 상승했다.
  • AI 시대의 클라우드 사업 성공이 주요 요인이다.
  • 잔여 이행 의무(RPO) 지표가 큰 반향을 일으켰다.
  • 오라클의 전략적 인프라가 경쟁 우위를 제공했다.

81세의 래리 엘리슨이 오라클의 폭발적인 성장으로 세계 최고 부자에 등극했다.

오라클의 주가 급등은 AI 시대의 클라우드 사업에서의 성공 덕분이다.

  • 잔여 이행 의무(RPO) 지표가 시장을 놀라게 했다.
  • 오라클은 빠른 속도와 맞춤형 전략으로 경쟁사를 압도했다.
  • 초고속 전용 도로(RDMA 기술)로 AI 학습 시간을 단축했다.
  • 데이터 주권 클라우드로 보안을 강화하여 신뢰를 얻었다.
  • 엘리슨의 철학과 도전 정신이 성공의 원동력이 되었다.
81세 괴짜 창업자의 화려한 귀환
인공지능(AI) 시대의 숨은 강자로
주가 33년 만에 최대 폭등
래리 엘리슨
오라클 주가 급등 / 출처: 연합뉴스

81세의 노장, 래리 엘리슨이 일론 머스크를 제치고 세계 최고 부자 자리에 올랐다는 소식에 실리콘밸리가 술렁였다.

그가 이끄는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의 주가가 하루아침에 33년 만의 최대폭으로 치솟으며 벌어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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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리 엘리슨의 성공은 AI 클라우드 덕분일까?

AI 시대의 판을 뒤흔든 ‘RPO 쇼크’

블룸버그 통신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오라클의 공동창업자이자 회장인 래리 엘리슨이 자산 가치 급등으로 세계 1위 부호로 등극했다고 보도했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주가 급등 / 출처: 연합뉴스

이는 오라클이 AI 시대의 도래와 함께 클라우드 사업에서 경이로운 실적을 발표한 직후 벌어진 일이다. 월가를 충격에 빠뜨린 것은 오라클이 발표한 하나의 지표였다. 바로 ‘잔여 이행 의무(RPO)’다.

이는 계약은 체결됐지만 아직 매출로 잡히지 않은 금액을 의미하는데, 이 수치가 무려 4천550억 달러(약 631조 9천억 원)에 달하며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9%나 폭증한 것이다.

💡 RPO란 무엇이며, 왜 중요한가요?

RPO는 ‘잔여 이행 의무’를 의미하며, 계약은 체결되었지만 아직 매출로 인식되지 않은 금액입니다.

  • 오라클의 RPO는 4천550억 달러로, 이는 작년보다 359% 증가한 수치입니다.
  • 이 지표는 회사의 미래 매출 잠재력을 보여주며, 시장의 신뢰를 증명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미국 금융 분석 회사 멜리우스 리서치의 벤 라이츠 기술연구 책임자는 CNBC 방송에 출연해 “오라클이 보여준 주문 잔고는 역사에 남을 기록”이라며 시장의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놀라운 수치라고 평가했다.

미국 대은행 웰스파고 역시 이번 실적이 오라클의 AI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음을 보여주는 “중대한 확인”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주가 급등 / 출처: 연합뉴스

도이체방크는 오라클의 성과를 “진정으로 경이롭다”고 표현하며, AI 인프라 분야의 선도적 위치를 확고히 했다고 분석하고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 조정했다.

이러한 폭발적인 성장의 중심에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빅테크 기업은 물론, 코히어, 레카 등 유망 AI 스타트업들이 있다. 이들은 대규모 AI 모델을 훈련하기 위해 오라클의 클라우드 인프라(OCI)를 선택했다.

괴짜 노장의 승부수, 경쟁사를 압도하다

오라클이 아마존(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이 삼키고 있던 클라우드 시장에서 앞서 나갈 수 있었던 비결은 ‘속도’와 ‘맞춤 전략’이었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주가 급등 / 출처: 연합뉴스

인공지능(AI)의 두뇌 역할을 하는 여러 컴퓨터들이 서로 막힘없이 정보를 주고받도록 초고속 전용 도로(RDMA 기술)를 깔아준 것이다.

이 덕분에 AI를 학습시키는 시간이 크게 단축됐고, 자연스레 비용도 저렴해졌다. 여기에 더해, 고객들이 한 회사 서비스에만 얽매이지 않도록 ‘바구니를 나누는’ 전략도 구사했다.

고객이 아마존이나 구글의 좋은 서비스를 쓰고 있더라도, 오라클의 기술과 함께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문을 활짝 열어 선택의 폭을 넓혀주었다.

마지막으로, 각 나라의 법에 따라 중요한 데이터를 해당 국가 안에서만 안전하게 관리하는 ‘데이터 금고(주권 클라우드)’ 같은 서비스도 제공했다.

AI
오라클 주가 급등 /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이러한 철저한 보안 방식으로 보안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정부나 금융 기관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는 데 성공했다.

성공 뒤에 숨겨진 파란만장한 인생

래리 엘리슨의 성공 뒤에는 파란만장한 인생이 있다. 생후 9개월 만에 양부모에게 입양되고, 대학을 중퇴한 뒤 독학으로 프로그래밍을 익혔다.

1977년 동료들과 오라클의 전신을 창업한 그는 IBM의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세계 최초의 상용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개발하며 거인의 반열에 올랐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주가 급등 / 출처: 연합뉴스

그는 “가장 큰 실수를 통해 가장 빨리 배울 수 있다”고 말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 정신을 보여왔다.

이러한 그의 철학은 오라클을 위기 속에서 구해내고 AI 시대의 승자로 다시 세우는 원동력이 되었다.

최근에는 샘 올트먼 오픈AI CEO,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함께 5천억 달러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발표하며 미래를 향한 거대한 야망을 드러내고 있다. 81세 거인의 질주는 이제 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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