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 속에서도 각종 동계 훈련 실시
체감 온도 영하 30도 버티는 특전사
맨몸 바다 입수로 정신 무장한 SSU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몰아치고 있지만 우리 군은 전국 각지에서 혹한기 훈련을 통해 전투력 강화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동계 훈련의 시작을 끊은 건 해병대 특수수색여단이었으며 해군 특수전전단 해난구조전대와 육군 특전사 등도 혹한의 추위에서 각종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특수수색여단 창설 후 첫 설한지 훈련

해병대 특수수색여단은 지난 2일부터 동계 설한지 훈련을 실시했으며 1차와 2차로 구분되는 해당 훈련은 최종적으로 내달 2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해병대 특수수색여단이 동계 설한지 훈련을 실시하는 것은 부대 창설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해병대는 과거 1사단과 2사단 예하에 각각의 수색대를 편제하고 사령부 직할로 특수수색대를 보유했으나 지난해 7월 이를 모두 통합하여 특수수색여단으로 확대 창설하였다.
해병대 특수수색여단이 진행하는 이번 동계 설한지 훈련에는 미 해병대 300여 명도 함께 참여하였으며 영국 코만도가 참관하고 있다.
체감 온도 영하 30도에서 극한의 훈련

해병대 특수수색여단이 부대 창설 직후 첫 동계 설한지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면 육군은 체감 온도 영하 30도의 한파 속에서 12일 일정으로 설한지 극복 훈련을 실시한다.
육군특수전사령부는 강원도 대관령 일대에서 설한지 극복 훈련을 진행하고 있으며 주요 훈련 내용은 적 후방 지역 침투부터 은거지 활동, 특수 정찰 및 항공 화력 유도, 타격 작전, 도피 및 탈출 등이다.
또한 이번 훈련에는 주야간 모두 베테랑 특전대원들을 대항군으로 운용해 실전성을 강화하기로 결정했으며 대항군은 이동 감시와 차단, 타격 상황 연출 등을 통해 훈련 대원들을 압박하며 실전 같은 전술 환경을 조성한다.

여기에 특전대원들은 주간에는 눈과 자연물을 이용해 은거지를 구축하고 야간에는 눈과 흙을 파서 만든 잠적호에서 작전을 준비하는 등 올겨울 최악의 한파 속에서 각종 전술 능력을 숙달하고 있다.
한파 속 겨울 바다에 입수한 해군 SSU

비슷한 시기 해군에서도 이번 한파를 극복하기 위한 혹한기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시작된 해난구조전대(SSU)의 혹한기 훈련은 한겨울 추위 속에서도 바다에서 각종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SSU 소속의 심해잠수사들은 훈련 첫날부터 진해 인근 해상에서 익수자를 탐색, 식별하는 훈련을 실시했으며 23일에는 바다 맨몸 입수를 통해 살을 에는 추위를 이겨낸다.
박영남 해군 특수전전단 구조작전대대장은 “해군 심해잠수사들은 혹한기 작전 환경에서도 즉각 투입이 가능한 수준의 체력과 정신력, 그리고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바다에서 국민의 생명과 전우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쉼 없는 담금질을 이어갈 것”이라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