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력 갈고닦더니 “한국산만 한 것이 없다”…32조 역대 최대치에 ‘깜짝’

단 3년 만에 매출 50% 급증, 세계가 놀란 한국 원전
높은 안전성과 경쟁력으로 유럽 시장도 뚫어
AI 시대 맞아 새로운 전기 맞이한 원전산업
한국 원전
한국 원전 최대 매출 전망 / 출처: 연합뉴스

한국의 원전 산업이 새로운 역사를 썼다. 한국원자력산업협회는 10일 웨스틴조선 서울에서 열린 2025년 원자력계 신년 인사회에서 2023년 원전 산업 매출이 32조 1천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치로 불과 3년 전인 2021년 21조 6천억 원이었던 매출이 50% 가까이 급증한 것이다.

안전성과 가격으로 세계를 사로잡다

한국형 원전의 성공 비결은 안전성과 가격 경쟁력이다. 체르노빌과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교훈을 바탕으로 설계된 한국형 원전은 지진이나 비행기 충돌과 같은 극단적 상황에서도 방사성 물질 유출을 막을 수 있는 구조를 갖췄다.

한국 원전
한국 원전 최대 매출 전망 / 출처: 연합뉴스

건설 비용도 1kW당 3571달러로, 프랑스(7931달러), 미국(5833달러)보다 훨씬 저렴하다.

AI 시대가 부른 원전 르네상스

원자력 발전이 다시 주목받는 데는 AI 시대의 도래가 큰 영향을 미쳤다. AI 기술 발전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전력 공급원이 절실해졌다.

여기에 각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도 원전 산업 성장을 이끌고 있다.

한국 원전
한국 원전 최대 매출 전망 / 출처: 연합뉴스

더 큰 도약을 준비하다

원자력산업협회는 2024년 매출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 본격화와 루마니아 체르나보다 원전 삼중수소제거설비 건설 사업 수주가 그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 최남호 차관은 “2025년에는 1천억 원 규모의 원전 펀드를 조성하고 미래 시장 선점을 위한 투자를 본격화하겠다”며 “원전 안전성 강화와 대국민 소통 확대로 국민 신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소형모듈원전(SMR) 상용화 계획도 구체화되고 있다. SMR은 모듈 형태로 제작돼 이송과 건설이 용이하고, 다양한 지역에 설치할 수 있어 원전의 새로운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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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원전 최대 매출 전망 / 출처: 연합뉴스

이날 신년 인사회에 참석한 300여 명의 원자력계 전문가들은 올해 SMR 상용화와 새로운 원전 수출 계약 체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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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재인 이넘은 나라거덜낸 넘이다 원전을 박살낸넘이다 이넘을 감방에서 뒤져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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