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료 폭등에 공장 문 닫는 기업 속출
국내 제조업계, 지금은 생존이 최대 과제
법은 바뀌었지만 정작 기업은 못 살린다

“이러다 진짜 우리나라 산업 다 무너지는 거 아냐?” 산업용 전기요금이 급등하면서 국내 제조업계가 휘청이고 있다.
전기 소모가 많은 합금철, 시멘트, 철강 업계는 아예 공장을 멈추거나, 밤이나 주말처럼 전기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만 가동하고 있다. 이러다 산업 기반 자체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지고 있다.
전기료에 무너지는 공장들…대규모 감산 현실로
합금철 1위 기업 DB메탈은 공장 15곳 중 13곳의 전기를 껐다. 직원도 470명 중 350명 줄였다.
연간 전기료만 1900억 원에 달하자 “국내에선 도저히 경쟁이 안 된다”며 설비를 축소한 것이다. 2위 업체 심팩도 충남 당진공장을 닫고, 브라질에서 들여온 제품으로 대체 중이다.

시멘트 업계는 35기 중 10기를 멈췄고, 레미콘 가동률은 외환위기 때보다 낮은 17%까지 하락했다.
전기로를 쓰는 철강업체들도 ‘야간 전용 공장’으로 전환 중이다. 동국제강이 시작한 야간 1교대 체제는 철강업계 전반으로 퍼지고 있다.
유령 공장 된 DB메탈…전기로 2기만 가동
DB메탈 동해공장도 과거엔 북적였지만 지금은 유령 공장에 가깝다. 원래 11기 중 9기를 돌리던 전기로는 현재 2기만 가동 중. 가동률은 10%대에 그친다.
전기료는 2021년 ㎾h당 105.5원에서 지난해 말 185.5원까지 올랐다. 여기에 시간대별 할증까지 붙으며 실질 요금은 196원에 달한다. 24만 톤을 생산한다고 가정하면 전기료만 1900억 원, 생산원가의 45% 수준이다.

게다가 인도산 제품이 시장을 잠식하며 수출길도 막혔다. DB메탈의 수출 비중은 42%에서 18%로 급감했고, 지난해 영업손실 28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도 절반 이하로 줄었다.
직거래 법은 바뀌었지만…기존 기업은 소외
기업들은 발전소와 전기를 직접 거래할 수 있게 해달라며 법 개정을 요구했고, 2023년 전기사업법이 바뀌긴 했다. 하지만 직거래(PPA)는 ‘신설’ 기업만 가능해 기존 업체는 해당되지 않는다.
동해상공회의소 측은 “전력은 남는데 기업은 전기료 부담에 공장을 멈추고 있다”며 “기업도 살고, 발전소도 살릴 방법이 있는데 제도에 막혀 있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뒤늦게 해외투자 지원과 신시장 개척을 언급했지만, 업계는 “전기료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국내 산업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고 경고한다.
종중종북 뭉가가 태양광한다고 원전 스톱시켜 이 지경된것! 이죄명처벌하고 계엄령ㅈ에대항해 부정선거 192석으로. 탄핵30번한더불어공산당은 씨를 말려야! 뭉가 ㆍ이가ㅈ둘다 관타나모로!
민주당때문에 다망친미다.
친환경.국민복지 좋치요.
기레기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