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에서 침이 줄줄줄”…꽃게 파격 할인에 사람들 ‘우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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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꽃게의 금어기가 끝나면서 대형마트들이 꽃게 가격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마트는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100g당 76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하며 10년 만의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할인 경쟁은 치열한 시장 상황에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 이마트는 경쟁사들의 동향을 반영하여 당초 계획보다 가격을 낮춰 100g당 760원에 활꽃게와 빙장꽃게를 동일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 홈플러스는 행사 카드 결제 시 100g당 780원에 판매하며 온라인에서는 더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들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 롯데마트와 쿠팡도 각각의 할인 전략을 내세워 시장 경쟁에 참여하고 있으며, 이러한 할인 행사에 소비자들은 열광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꽃게 전쟁 시작
100g당 760원 파격가
10년 만의 최저가 경신
꽃게 할인 행사
꽃게 할인 행사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마트 오픈 전부터 줄 서 있었는데 정말 싸더라”, “이 가격이면 김장철 대비해서 냉동실에 쟁여둬야 한다”

서해안 꽃게 금어기가 끝나자마자 대형마트들이 초특가 경쟁에 돌입했다. 100g당 76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표를 내건 마트 앞에는 개점 전부터 긴 줄이 늘어섰다. 10년 만의 최저가라는 소식에 소비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760원 가격표에 놀란 소비자들

8월 21일 금어기 해제와 동시에 시작된 꽃게 가격 전쟁이 뜨겁다. 이마트가 22일부터 24일까지 신세계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꽃게를 100g당 760원에 내놓았다.

이마트
꽃게 할인 행사 / 출처 : 이마트

당초 788원으로 책정했던 가격을 경쟁사 동향을 보며 급하게 조정한 것이다. 이마트 측은 “2015년 이후 가장 낮은 판매가”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활꽃게와 빙장꽃게 구분 없이 동일 가격을 적용한다. 8일 동안 150톤 이상의 물량을 풀 계획이다.

50여 척의 어선과 직거래 체계를 구축해 중간 유통 단계를 줄인 덕분에 가능한 가격이라는 설명이다.

경쟁사들도 맞불 작전

홈플러스는 한 발 더 나갔다. 22일부터 24일까지 행사 카드 결제 시 빙장꽃게를 100g당 780원에 내놓는다. 처음엔 790원으로 정했다가 추가 인하를 단행했다.

💡 금어기가 무엇이며, 금어기가 끝나면 어떤 변화가 있나요?

금어기는 특정 어종의 번식기나 성장기에 해당 어종의 포획을 금지하는 기간을 말합니다. 이는 어족 자원을 보호하고 지속 가능한 어업을 위해 중요합니다.

  • 금어기가 끝나면 해당 어종의 어획이 다시 허용됩니다.
  • 이로 인해 시장에 그 어종의 물량이 증가하게 되어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 기사의 경우, 서해안 꽃게의 금어기가 끝나면서 대형마트들이 꽃게 판매를 시작하며 가격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 나타났습니다.
꽃게 할인 행사
꽃게 할인 행사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홈플러스 담당자는 “10년 전 금어기 해제 당시 판매가가 98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획기적인 수준”이라고 전했다.

3일간 준비한 물량은 20톤이며 1인당 구매 한도를 1kg으로 제한했다.

온라인 채널에서는 더 공격적이다. 25일부터 27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몰에서 냉수마찰 기절꽃게를 100g당 905원까지 내린다.

롯데마트도 27일까지 활꽃게를 100g당 992원에 판매하며 가세했다. 쿠팡 역시 로켓프레시를 통한 산지 직송 특별전을 예고했다.

소비자 반응은 폭발적

꽃게 할인 행사
꽃게 할인 행사 / 출처 : 연합뉴스

극심한 물가 상승에 지친 소비자들에게 이번 꽃게 할인은 단비 같은 소식이다.

온라인에는 “평소 비싸서 엄두도 못 냈는데 이번 기회에 실컷 먹어야겠다”, “냉동실 가득 채워놓고 천천히 먹으려고 한다”는 반응이 쏟아진다.

실제로 행사 첫날부터 각 매장의 수산물 코너는 북새통을 이뤘다. 오전 시간대에 준비한 물량이 동나는 매장도 속출했다.

업계에서는 금어기 해제 직후 물량이 풍부해진 덕분에 이런 파격 할인이 가능했다고 분석한다.

트레이더스와 에브리데이도 28일까지 최대 40% 할인 행사를 진행하며 꽃게 대전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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