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사이좋게 공동 채굴?!”..한국 석유 소식에 日열도도 덩달아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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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140억 배럴 석유 발표에
일본 네티즌 ‘독도’처럼 석유 강탈 황당 주장 펼쳐
한국 석유
출처 : 뉴스1 / 게티이미지뱅크

“한국 정부가 다케시마처럼 강탈하려고 한다”

“한국 정부가 다른 나라에 예산 투자를 바라는 것 아니냐”

윤석열 대통령이 경북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 140억 배럴의 석유 및 가스 매장 발표를 하자 일본 사회에도 큰 파장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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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은 3일 국정 브리핑에서 포항 앞바다의 석유와 가스 매장 가능성과 탐사 시추 돌입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포항 앞바다의 석유가 금세기 최대 석유 개발 사업인 남미 가이아나 광구의 110억 배럴을 넘는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시추 계획을 승인하고, 사전 준비 과정을 거쳐 올해 말 본격적으로 시작할 전망이며, 내년 상반기 중 결과가 드러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의 의뢰를 받고 심해 유망구조를 분석한 액트지오 사 조사결과에 따르면, 기존 동해 가스전 주변과 더불어 특히 심해 지역에서 석유·가스 부존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지난해 2월 정부는 액트지오 사에 심층 분석을 의뢰했고, 돌아온 답변은 “포항 일원 동해 유망구조서 적게는 35억 배럴에서 많게는 140억 배럴의 가스와 석유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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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뉴스1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일부 누리꾼들은 “다케시마(독도)처럼 강탈하려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해당 소식은 일본 주요 포털 사이트의 ‘국제’ 부문 톱 뉴스로 등장하면서 큰 관심을 받고 있으며, 댓글 수백개가 빠른 시간내에 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일본 네티즌은 한국이 일본에 공동 채굴을 제안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한국이 기술과 돈을 일본에 내도록 해 채굴이 실현될 것 같으면 다케시마처럼 강탈하려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의견으로는 “현재의 일본해(동해)는 한때 육지(호수)였으니 주변 생물이 지각 변동과 함께 석유로 변했다고 생각하면 매장돼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고도 했다.

한편, 해당 지역은 1975년 박정희 전 대통령이 “석유가 나왔다”고 언급한 지역과 동일한 포항 영일만 일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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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온라인커뮤니티

당시에는 경제성이 낮아 포기했던 지역이지만 이번 조사 결과가 달리 나온 점은 그동안 시추 및 탐사 기술이 개발됐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산업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첫 번째 공 시추는 올해 말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1회 시추시 소요되는 비용은 약 1천억 원, 3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이라 예상했다. 

실제 매장 여부 확인 후 생산에 들어가는 시점으로는 2035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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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국민 사기극이 아니길 바란다
    20%의 확률이라며 확신하는 윤석열 정말 제정신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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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근데진짜노다지는 7광구인데 7광구는 언제 시추할거임. 7~~8년뒤에. 그냥 일본한테 내어줄건가. 그리고 서해에도 석유있거든요. 북한쪽에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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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거참, 전기차대세인데 석유쓸일이 있을까? 가스도 원전.핵융합발전되면 전기렌지만 쓸거고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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