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건너편 전쟁에 삼성만 불똥?” …갤럭시 유저들 이제 어쩌나, 이스라엘 ‘깜짝 발언’ 들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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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격에 따른 보안 정책 강화
고위 장교에게 아이폰 사용 의무화
이스라엘군 정책에 전문가 관심 집중
아이폰
이스라엘군 / 출처 :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이 보안을 강화하고 사이버 공격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 고위 장교들을 대상으로 아이폰 사용을 의무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예루살렘 포스트와 디펜스 루마니아 등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중령 이상의 장교들에게 아이폰 사용을 의무화하는 방향으로 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소셜미디어와 메시징 앱에 대한 보안 우려

이스라엘군
이스라엘군 / 출처 : 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의 안보 전문가들은 이전부터 적대 세력이 소셜미디어와 메시징 앱 등을 이용해 군인들의 휴대전화를 노리고 병력 이동을 추적할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앞서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특정 앱을 이용해 가자지구 국경에 주둔 중인 군인들의 정보를 탈취하려 하고 있다며 의심스러운 메시지를 발견하면 지휘관에게 신고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이스라엘군
이스라엘군 / 출처 : 연합뉴스

군 전문가들은 이러한 사이버 공격이 군인들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연락처, 사진, 실시간 위치 데이터 등을 노린 것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실제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선 휴대전화 어플 속 위치 데이터를 통해 고위 장교가 암살당한 사례도 존재한다.

여기에 이스라엘군 정보부는 적대 세력이 온라인에서 여성으로 가장하여 악성코드를 설치하도록 유도하는 ‘허니팟’ 수법을 반복적으로 적발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증가하는 사이버 공격의 비중

이스라엘군
이스라엘군 / 출처 : 이스라엘 국방부

각종 통신망과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이제는 적국을 겨냥한 사이버 공격의 비중도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이스라엘군 측 발표에 따르면 친팔레스타인 성향의 해커들이 이스라엘을 상대로 감행한 사이버 공격은 수백 건이 넘어갔으며,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기간 동안 이스라엘군의 관련 기관을 향한 사이버 공격 역시 230건이 넘어간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이스라엘과 이란이 미사일 등으로 공방전을 주고받았던 지난 6월에는 이러한 사이버 공격이 절정에 달한 것으로 드러나 이제는 군 내 사이버 보안 강화가 군사 작전의 성패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운영 체제 통일 정책으로 군 보안 강화

이스라엘군
이스라엘군 / 출처 : 이스라엘 국방부

이스라엘군은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 맞춰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가상 시나리오로 자체 훈련을 진행하기도 했다. 해당 훈련은 헤즈볼라와 연계된 허니팟을 모방해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부대 내 장교들의 사이버 보안을 강화하고 의식을 개선하기 위한 의도였다.

또한 이스라엘군은 중령 이상의 고위 장교들에게 아이폰 사용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이는 휴대전화의 운영 체제를 통일함으로써 필요한 보안 통제와 시스템 구축을 일원화하고 필요시 들어가는 업데이트 등을 간소화하려는 목적이다.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흐름 속에서 특정 휴대전화와 운영 체제로 통일하려는 이스라엘군의 전략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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