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 전 맛있으니 보내라” 삼년 전 결혼한 새언니…이게 말이 되나요?!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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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에 ‘얄미운 시누이’가 아니라 ‘얄미운 새언니’에 관한 사연이 온라인 상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10일에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새언니 음식을 싸서 보내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글에서 “엄마는 일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음식을 주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김장에 참여한 사람만 김치를 받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이어 자기 집은 제사는 지내지 않지만 온가족이 모여 전을 부쳐 먹는다고 했다. 가족 각자가 역할을 나눠 전 부치기에 참여하는 가운데, 3년 전 오빠와 결혼한 새언니는 명절에 잘 오지도 않을 뿐더라 음식 준비 과정에 참여하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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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굳이 오라고 하지도 않는다. ‘집에서 쉬고 싶어서 안 왔구나’라고 생각한다”며 “대신 전을 따로 싸서 보내지 않는다. 친오빠도 같이 전을 부치고 본인만 먹고 간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번 명절 새언니에게 온 한통의 전화로 시작됐다.

A씨는 “새언니가 자신도 가족 중 하나임에도 불구하고 왜 본인을 위해 음식을 준비해주지 않느냐고 물었다. 자신의 친정에서는 참여하지 않아도 음식을 챙겨주는데, 왜 시댁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느냐고 했다. 그래서 친정에서 만든 전을 드시라고 제안했더니, 새언니는 ‘친정의 전보다 시댁의 전이 더 맛있으니 싸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음식을 기대하며 기다렸는데, 오빠가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았다”며 새언니가 불만을 표출했다고 한다. 이에 A씨는 새언니에게 “오빠와 직접 상의하라”고 조언했으나, 새언니는 “오빠가 배려가 없다며 다툼이 있었다”고 A씨에게 항의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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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새언니의 친정 상황은 모르겠지만, 우리 집에서는 일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을 따로 챙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장 때도 참여하지 않았는데 김치를 보내달라고 서운해하더니, 이번 명절에도 같은 태도를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A씨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자 이 글을 올린다. 음식을 챙겨주는 것이 당연한 일인지, 아니면 제가 새언니를 염치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잘못된 것인지 궁금하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글은 게시 하루만에 10만명이 넘어서는 등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대다수 누리꾼들은 A씨의 의견에 공감하면서 “명절에 집에서 쉬기를 원한다면, 음식을 기대하지 않는 것이 마땅하다”, “시대가 어떻게 변하든 이런 태도를 가진 며느리가 실제로 존재한다니 놀랍다”, “활동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혜택만 누리려는 것은 옳지 않다”는 등의 댓글이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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