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나오면 현대차 어쩌나”…6년 만에 풀체인지 ‘끝판왕’ 출시 예고에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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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V4·캠리 아니다”… 6년 만에 풀체인지 앞둔 ‘하이랜더’ 지목
웅장한 EV 구동음과 일자형 램프 포착… ‘하이랜더 EV’로 재탄생하나
한국 출시 시 기아 ‘EV9’·현대 ‘아이오닉 9’과 3열 대형 전기 SUV 시장서 격돌
토요타
현대차, 티저 이미지 / 출처 : 연합뉴스, 토요타

토요타가 의문의 신형 SUV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글로벌 자동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새로운 지평이 열린다(Something new is on the horizon)”는 문구와 함께 드러난 실루엣을 두고, 업계에서는 토요타의 간판 준대형 SUV ‘하이랜더’의 풀체인지 모델일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특히 이번 모델이 단순한 하이브리드를 넘어 순수 전기차(EV) 혹은 강력한 전동화 모델로 변신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3열 SUV 시장의 판도를 흔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남은 건 하이랜더뿐”… 퍼즐 조각 맞춰보니

27일(현지시간) 모터트렌드 등 주요 외신 분석에 따르면, 이번 티저의 주인공은 ‘5세대 신형 하이랜더’가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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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저 이미지 / 출처 : 토요타

토요타의 라인업을 소거법으로 분석했을 때, 최근 연식 변경이나 풀체인지를 거친 RAV4, 랜드크루저, 4러너, 세쿼이아 등은 후보군에서 제외된다. 남은 것은 2019년 4세대 출시 이후 6년이 지나 모델 노후화가 진행된 ‘하이랜더’뿐이다.

함께 공개된 짧은 영상 속 사운드도 결정적인 힌트다.

내연기관의 배기음보다는 전기 모터 특유의 묵직한 구동음(Humming)이 들린다는 점, 그리고 중국에서 유출된 특허 이미지 속 후면부의 ‘일자형 라이트 바’가 티저 속 차량과 일치한다는 점이 ‘하이랜더 EV’설에 힘을 싣고 있다.

“그랜드 하이랜더 믿고 전동화 올인?”

업계에서는 토요타가 덩치를 키운 ‘그랜드 하이랜더’를 내연기관 및 하이브리드 주력 모델로 남겨두고, 기존 ‘하이랜더’라는 이름값을 이용해 전동화 시장에 진입하려는 전략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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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랜더 / 출처 : 토요타

기존 하이랜더가 담당하던 패밀리 SUV 수요를 유지하면서도, 토요타의 빈약한 전기차 라인업(bZ 시리즈 등)을 보강할 구원투수로 하이랜더를 낙점했다는 해석이다.

e-TNGA 플랫폼을 기반으로 3열 시트를 갖춘 전기 SUV가 탄생한다면, 토요타의 전동화 전환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한국 상륙 시 경쟁자는? ‘EV9·아이오닉 9’ 긴장

만약 신형 하이랜더가 전동화 모델로 한국 시장에 출시된다면, 경쟁 구도는 명확하다. 국산 3열 대형 전기 SUV인 기아 ‘EV9’과 현대차의 ‘아이오닉 9(IONIQ 9)’이 직접적인 경쟁 상대가 된다.

현재 한국 시장에서 하이랜더(하이브리드)는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경쟁하고 있지만, 5세대 모델이 전기차로 거듭날 경우 체급과 파워트레인 면에서 EV9과 정면승부를 펼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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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9, EV9 / 출처 : 현대차, 기아

전문가들은 “토요타가 하이브리드로 쌓은 효율성과 내구성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전기 SUV를 내놓으면 파급력이 클 것”이라고 봤다.

특히 1억 원에 육박하는 국산 대형 전기차 가격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토요타 브랜드 신뢰도를 보고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토요타의 새로운 SUV는 수주 내에 공식 공개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의 명가 토요타가 내놓을 차세대 ‘패밀리 SUV’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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