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저히 못 따라간다” 현대차, 격차 5년 벌어졌다…기술력 한계에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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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자율주행 기술력 격차
현대차 자율주행 기술력 격차 / 출처 : 연합뉴스

국내 전기차 시장에 거대한 폭풍이 몰려오고 있다. 배터리 용량 쥐어짜기 경쟁은 이미 끝났다. 이제 진짜 싸움은 ‘누가 더 똑똑하게 혼자 운전하느냐’에 달렸다.

그동안 깐깐한 국내 규제에 묶여 반쪽짜리 기능만 쓰던 테슬라의 ‘풀셀프드라이빙(FSD)’ 시스템이 드디어 봉인을 풀 조짐이다.

유럽과 중국을 거쳐, 조만간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3와 모델Y까지 이 마법 같은 기능이 들어갈 것이란 전망이 파다하다. 가뜩이나 공격적인 가격 후려치기로 점유율을 쓸어 담는 테슬라다.

여기에 압도적인 자율주행 기술력까지 더해진다면, 현대차·기아의 안방 시장은 쑥대밭이 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데이터 강자’ 테슬라 vs ‘센서 집약’ 현대차의 극명한 격차

현대차 자율주행 기술력 격차
현대차 자율주행 기술력 격차 / 출처 : 연합뉴스

가장 뼈아픈 건 두 회사의 자율주행 기술 격차가 최소 3년에서 길게는 5년 이상 벌어져 단기간에 따라잡기 힘든 수준이 됐다는 점이다.

테슬라의 방식은 무식하지만 가장 확실하다. 전 세계 도로를 누비는 수백만 대의 차가 매일 거대한 주행 데이터를 테슬라 본사로 쏘아 올린다.

비싼 라이다 센서 하나 없이, 카메라가 찍은 영상만으로 인공지능이 스스로 운전법을 터득했다. 좁은 골목길이나 복잡한 교차로도 베테랑 택시 기사처럼 부드럽게 빠져나간다.

반면 현대차그룹의 성적표는 초라하다. 수백만 원짜리 라이다 센서를 덕지덕지 붙이고도, 정해진 규칙에 갇혀 한 발짝도 나가지 못하고 있다. 야심 차게 준비했던 제네시스 G90과 기아 EV9의 고속도로 자율주행(레벨3) 상용화는 무기한 연기됐다.

현대차 자율주행 기술력 격차
현대차 자율주행 기술력 격차 / 출처 : 연합뉴스

실도로 테스트에서 튀어나오는 수많은 변수를 감당하지 못한 탓이다. 하드웨어 스펙 쌓기에만 집착하는 사이, 인공지능과 소프트웨어 역량에서 좁히기 힘든 격차가 생겨버렸다.

‘가격 깡패’에 ‘자율주행 날개’까지 달아버린 모델3·모델Y

테슬라가 진짜 무서운 이유는 따로 있다. 기술력도 압도적인데, 가격표마저 살벌하다.

3천만 원대면 살 수 있는 중고 모델3나 보조금을 싹쓸이하는 가성비 모델Y는 이미 국산 전기차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 아이오닉6나 EV6 깡통 트림 살 돈으로 테슬라를 살 수 있는 마당이다.

여기에 신호등을 보고 멈추고 알아서 차선까지 바꾸는 ‘진짜’ 자율주행 기능까지 풀린다면? 소비자들의 선택은 불 보듯 뻔하다.

현대차 자율주행 기술력 격차
현대차 자율주행 기술력 격차 / 출처 : 연합뉴스

테슬라는 파격적인 가격표로 일단 손님을 매장으로 부른 뒤, 국산차에선 구경도 못 할 기가 막힌 소프트웨어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게 만드는 완벽한 덫을 놓은 셈이다.

‘껍데기’만 바꾸는 국산차, 뼈 깎는 혁신 없으면 도태된다

결국 테슬라 FSD의 국내 상륙 초읽기는 현대차를 향한 최후통첩이나 다름없다. 테슬라가 밤새 무선 업데이트(OTA)로 새 차를 만들어 줄 때, 국산차는 여전히 연식 변경 때마다 실내 옵션 몇 개 바꿔치기하고 찻값을 올리는 구태를 반복하고 있다.

한 업계 전문가는 “테슬라 FSD의 확대는 자동차의 기준이 엔진에서 소프트웨어로 완전히 넘어갔다는 사형 선고”라고 꼬집었다.

현대차가 안방을 내주지 않으려면 화려한 디스플레이 자랑은 접어두고, 소비자가 납득할 ‘착한 가격’과 세계 최고 수준의 ‘소프트웨어 실력’을 증명해야만 한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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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봐 옵션질에 디스플레이 키워 차값폭리 취하는사이
    테슬라는 데이터축적하여 기술로 승부하는데
    불안한 소프트웨어로 급발진이나 하는차 누가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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