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맹이라더니 믿을 수 없네” …FA-50 지연되더니 결국, 알고 보니 갑질 당한 이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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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FA-50의 암람 통합 지연
자국 전투기의 수출을 노리는 미국
국산 무장 체계 개발로 기술적 자립
FA-50
FA-50 / 출처 : KAI

한국산 경전투기 FA-50에 유럽제 무장이 통합될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하면서 반대로 FA-50의 AIM-120 암람 통합을 지연시키고 있는 미국의 속내가 재조명되고 있다.

당초 한국은 폴란드로 납품할 예정이었던 FA-50PL에 미국산 AESA 레이더와 AIM-120 암람 중거리 미사일을 통합하려 했으나 미국의 승인 지연으로 제작 일정이 지연되고 있다.

F-16의 판매량 확보를 위한 전략

F-16
F-16 / 출처 : 록히드 마틴

미국이 FA-50의 암람 통합 승인을 지연하는 이유는 F-16V의 수출 물량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F-16V는 미국이 개발한 F-16의 최신 개량형으로 현재도 국제 방산 시장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기체다.

FA-50은 경전투기로 개발되어 F-16V보다 다소 성능 측면에서 떨어지는 점이 있으나 가성비 측면에서 F-16의 시장 점유율을 위협하고 있다.

FA-50
FA-50 / 출처 : KAI

FA-50의 대당 가격은 약 600억 원 수준으로 900억 원 이상의 가격을 자랑하는 F-16V보다 저렴하다. 이 때문에 F-16 수준의 전투기조차 부담스러운 국가들은 FA-50을 대안으로 검토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미국은 FA-50에 암람 통합을 진행하여 미사일 수출 실적을 올리는 것보다는 우선 F-16V의 수출 물량을 조금 더 확보한 다음 뒤늦게 FA-50의 암람 통합을 승인하려 하고 있다.

T-7A의 시장 영향력 확대 의도

T-7A
T-7A / 출처 : 보잉

F-16과 더불어 미국이 수출 확대를 노리는 기체는 T-7A다. T-7A는 미 공군의 차세대 훈련기로 선정된 기체이며 미국은 향후 T-7A를 F-7 경전투기로 개량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T-7A는 잦은 개발 일정 지연으로 인해 지난해 12월 들어 간신히 1호기가 공군에 인도되었으며 남은 물량이 모두 미 공군에 납품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해외 군 전문가들은 미국 입장에서 FA-50이 암람까지 장착하고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는 것은 달갑지 않은 일이 될 것이라 지적했다.

군 전문가들은 미국이 T-7A의 전력화와 경전투기 개량 계획 등이 순조롭게 진행될 때까지 FA-50의 암람 통합 승인을 고민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유럽제 무장과 자체 개발로 타개

FA-50
FA-50 / 출처 : KAI

이처럼 FA-50의 암람 통합 승인 문제 지연으로 FA-50PL 제작이 지연되자 그 대안으로 유럽제 미사일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디펜스 익스프레스 등의 군사 전문 매체는 FA-50에 미티어 미사일과 미카 미사일이 통합되면 미국제 무장 의존도를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방산 업계 전문가들은 국산 무장 체계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한국이 미국 등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유럽제 무장의 통합도 중요하지만 자체 개발 무장을 통해 전투기와 미사일을 패키지로 수출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한국산 전투기 무장 체계의 속도를 더 높이고 핵심 기술을 국산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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