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연말을 앞두고 그랜저부터 제네시스까지 폭넓은 혜택을 담은 ‘라스트 찬스 프로모션’을 내놓으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다시 끌어올리고 있다.

자동차 구매가 쉽지 않은 결정이 된 요즘이지만, 이번 혜택은 그 고민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그랜저를 포함한 인기 차종에 적용되는 조건은 가격을 낮추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실제 지출을 관리하기 쉽게 만드는 방식으로 설계된 점이 눈길을 끈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가 예정된 시점과 맞물리며 지금이 놓치기 어려운 구간이라는 분위기도 자연스럽게 형성된다.

그랜저부터 제네시스까지…혜택 폭 커진 연말 구매 찬스

그랜저는 차량 가격에서 200만 원을 바로 줄이거나, 60개월 무이자 할부를 선택할 수 있다. 무이자 방식은 이자 부담을 없애 약 500만 원 가까운 절감 효과를 만든다.

여기에 생산 월에 따라 최대 100만 원의 추가 혜택까지 더해지며, 소비자는 초기비용을 낮추거나 옵션 선택의 범위를 넓힐 수 있다. 결국 같은 예산으로도 만족도를 높이는 선택을 만들 수 있는 셈이다.

다른 차종도 마찬가지다. 코나 EV 300만 원, 아이오닉 5 200만 원, 쏘나타 최대 200만 원 등 실구매가를 실질적으로 낮추는 혜택이 적용된다.

포터 EV는 충전 포인트 지원까지 더해 주행 비용 부담을 줄였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GV80 최대 500만 원, G90 최대 400만 원 등 고급차 시장의 기대에 맞춘 인센티브를 마련해 체감 혜택의 폭이 더 크게 다가온다.

높아진 금리 속 ‘무이자 60개월’의 희소성…실구매 부담 확 낮춘다

이번 프로모션이 의미를 갖는 이유는 금리 부담이 계속된 상황에서 장기 무이자 할부가 여전히 귀한 조건이기 때문이다.

차량 구매 시 가장 무게감 있게 다가오는 요소가 이자인 만큼, 일정 금액을 장기간 나누어 내기만 하면 되는 구조는 소비자에게 확실한 여유를 제공한다.

목돈을 한꺼번에 마련하지 않아도 되고, 지출을 일정하게 나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선택지로 다가간다. 현대차는 이번 혜택으로 구매 과정에서 가장 고민이 깊어지는 지점을 자연스럽게 짚어내고 있다.

연말 시기적 요인과 더불어 금전적 부담을 덜 수 있는 조건들이 겹치며 구매 환경이 한층 유리하게 조성됐다. 앞으로 어떤 흐름으로 이어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