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이 자랑까지 했는데 “결국 이렇게 됐다” …외신도 조롱한 ‘치명적 결함’, 피바람 또?

북한 잠수함 작전 투입 불가 추정
잦은 결함에 미국 매체도 비난
잠수함 기술 강국으로 떠오른 한국
북한
김군옥 영웅함 / 출처 : 연합뉴스

지난 2023년 9월에 북한이 야심 차게 공개했던 ‘김군옥 영웅함’이 진수 이후 2년 가까이 작전 투입을 못하고 있다.

미국 측이 포착한 위성 사진 등에 따르면 해당 잠수함은 장기간 바다에 나갔다는 징후가 보이지 않으며 이전부터 각종 결함으로 ‘프랑켄슈타인’ 잠수함이란 별명을 얻기도 했다.

각종 결함에 제대로 된 항해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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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옥 영웅함 / 출처 : 연합뉴스

북한의 김군옥 영웅함은 추정 배수량 약 2,500톤급 디젤 잠수함으로 북한 측 주장에 따르면 핵무장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최신 잠수함이다.

그러나 한국 당국은 2023년부터 해당 잠수함을 면밀히 추적·분석한 결과 정상적으로 운용하기는 힘들 것이란 평가를 내렸다. 여기에 김군옥 영웅함은 물속에서 부력과 수평을 제대로 유지하지 못하거나 잠항 이후에도 기포가 발생하는 심각한 결함 등이 발견되기도 했다.

김군옥 영웅함은 기존의 구형 잠수함을 기반으로 폭은 늘리지 않은 상태에서 무장 탑재를 위해 길이만 확장하다 보니 선체의 균형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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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옥 영웅함 / 출처 : 연합뉴스

이러한 북한의 잠수함 건조를 두고 미 군사 매체에선 소설 프랑켄슈타인의 짜깁기 된 인조인간에 빗대어 ‘프랑켄슈타인 잠수함’이란 별명을 붙였다.

김정은 해군 건설 야망에 찬물 끼얹은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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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군옥 영웅함 / 출처 : 연합뉴스

위성사진을 통해 김군옥 영웅함의 운행 실태를 분석한 비욘드 패럴렐은 “김정은의 현대적 해군 건설 야망은 좌절되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해당 잠수함은 장기간 바다에 나간 흔적이 없을 뿐만 아니라 지난 5월 30일에도 같은 위치에 머무는 모습이 확인되었다. 또한 올해 들어선 별다른 활동 자체가 포착되고 있지 않은 만큼 패럴렐은 김군옥 영웅함이 작전에 투입되지 못하는 상황이라 분석했다.

한편 김군옥 영웅함의 진수식 당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전술핵 잠수함”이라 자찬한 바 있다. 다만 패럴렐은 북한이 6~12개월 안에 잠수함 개조 작업을 마무리하고 제한적인 미사일 실험 등을 시작할 가능성은 남아있다고 예측했다.

한국은 잠수함 강국으로 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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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산 안창호급 잠수함 / 출처 : 연합뉴스

북한이 구식 잠수함을 무리하게 개조하다가 제대로 된 작전 운용이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 동안 한국은 전 세계에서도 인정하는 디젤 잠수함 강국으로 거듭났다.

한국은 도산 안창호급 잠수함을 건조하면서 3천톤급 이상 잠수함을 독자 개발한 8번째 나라가 되었다. 도산 안창호급 잠수함은 533mm 어뢰발사관 이외에도 6개의 수직 발사관을 갖추고 SLBM 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도산 안창호급 잠수함의 성능 개량 버전인 이봉창급 잠수함은 잠수함의 크기를 더욱 키우고 수직 발사관을 10개로 증가했다.

또한 이봉창급 잠수함은 공기 불요 추진 체계와 리튬 이온 전지를 함께 탑재함으로써 디젤 잠수함의 약점이었던 잠항 기간을 대폭 연장하는 데 성공하였다.

한국은 이처럼 우수한 잠수함 건조 기술을 바탕으로 우리 군의 전력 강화는 물론이고 국제 방산 시장에서의 수출까지 도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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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내항을 벗어나 30미터 깊이의 바다속에다 넣어두고 관문정돈이나 할것이지. 우리는 알면서도 모른척 해줄텐데. 그러다 김정은이 죽을꺼아녀. 그럼 김정은 넣어서 바다에 수장하면 그 얼마나 돟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