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조 원짜리 최신 무기 떴는데” …울상 된 미 해군의 간절한 SOS, 이래서 한국 기술만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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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포드급 항모 해상 시험
27년까지 전력화 5년 지연 사태
미 해군 항모 보유량 감소 위기
항공모함
니미츠급 항공모함 / 출처 : 연합뉴스

말도 많았고 탈도 많았던 미국의 두 번째 포드급 항공모함 USS 존 F. 케네디가 드디어 초기 해상 시험에 돌입했다.

미국은 현재 주력으로 운용하고 있는 니미츠급 항공모함보다 한층 더 크고 강력한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을 건조하고 있으나 건조 지연으로 전력화가 미뤄지고 있다.

선도함과 달라진 두 번째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 출처 : 미 국방부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의 2번함인 USS 존 F. 케네디는 10만톤급 만재 배수량에 330m 이상의 비행갑판과 4개의 전자기식 사출기를 장착한 최신형 항공모함이다.

또한 USS 존 F. 케네디는 선도함인 USS 제럴드 R. 포드와 일부 장비 구성이 달라졌다는 특징을 가진다. 대표적으로 포드함에 적용되었던 이중대역 레이더 대신 고정형 레이더인 AN/SPY-6(V)3가 탑재되며 이에 따라 함교 구조물 외형도 일부 변경되었다.

그러나 이러한 일부 변경은 열악한 미국의 조선 인프라와 맞물리며 USS 존 F. 케네디의 해군 인도를 지연시키는 원인이 되기도 했다.

당초 미 해군은 2022년에 해당 항공모함을 인도받기를 원했으나 핵심 장비 문제와 공정 지연으로 인해 USS 존 F. 케네디는 오는 2027년 인도가 목표인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기술 우위를 유지해야 할 미 해군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 / 출처 : 미 국방부

제럴드 R. 포드급 항공모함은 전 세계에서 최초로 전자기식 사출기를 탑재한 항공모함이다. 현재도 전자기식 사출기를 장착한 항공모함은 미국의 제럴드 R. 포드급과 중국의 푸젠함만 존재할 정도다.

그러나 제럴드 R. 포드급은 선도함 전력화 과정에서도 전자기식 사출기를 비롯한 최신 장비들의 결함 및 신뢰성 문제, F-35C의 운용 능력 확보 지연 등이 발생했다.

이러한 전력화 지연은 중국 해군의 가파른 성장 속에서 미국의 기술 우위를 흔들리게 만들 수 있는 문제다.

또한 무기 체계의 전력화 지연은 필연적으로 도입 가격의 상승 문제를 불러오는데 미 의회조사국의 자료에 따르면 한때 약 16조 원 수준으로 추정되었던 제럴드 R. 포드급의 건조 비용은 2025년 말 기준 약 18조 원까지 증가한 상황이다.

흔들리는 미 해군 항공모함 보유량

니미츠급 항공모함
니미츠급 항공모함 / 출처 : 미 국방부

현재 미 해군은 총 11척의 항공모함을 운용하고 있다. 해군은 통상적으로 3척의 함정을 임무, 작전 대기, 유지 및 보수에 맞춰 로테이션을 돌리기 때문에 11척의 항공모함 중 평시 작전에 투입되는 수량은 3~4척 수준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중국의 성장세를 견제하려면 항공모함 보유량을 최대 15척까지 늘리고 평시 5~6척의 항공모함이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니미츠급 항공모함
니미츠급 항공모함 / 출처 : 미 국방부

그러나 제럴드 R. 포드급이 지연되면서 미국은 오히려 항공모함이 줄어들 위기에 처했다. 현재 미 해군은 니미츠급 항공모함의 선도함인 니미츠함의 퇴역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마저도 이미 퇴역 시기를 놓쳐 억지로 수명을 연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만약 USS 존 F. 케네디가 제때 해군에 인도되지 않는다면 니미츠함의 퇴역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10척의 항모만을 운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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