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기획사의 영입 제안 거절한
임영웅의 뚝심 있는 의리
임영웅이 대형 연예기획사의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임영웅과 현재 소속사 대표의 끈끈한 인연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현재 임영웅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연예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기본으로 매진되는 전국 투어 콘서트와 광고업계에서도 인정받은 ‘임영웅 효과’ 등, 부르는 게 값이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로 임영웅의 인기는 날로 높아져만 가고 있다.
그리고 지난 2023년, 한 언론 매체는 대형 연예기획사에서 임영웅을 영입하기 위해 계약금 500억 원 이상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임영웅은 이를 거절하고 현재 몸 담은 소속사 물고기뮤직에 남겠다고 결정했다고 전해졌다.
관계자는 “500억 원 정도 부르면 마음이 흔들릴 것 같은데 참 신기하다”면서 “소속사 대표와 임영웅 사이에 끈끈한 무언가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한 바 있다.
임영웅의 무명 시절을 함께한 고마운 은인
임영웅의 소속사인 ‘물고기뮤직’은 2015년 설립되어 현재까지 운영 중인 1인 기획사로, 임영웅과는 2016년부터 인연을 지속해 왔다.
임영웅이 무명 가수던 2016년부터 ‘미스터트롯’으로 새로운 전성기를 맞이하는 2020년까지 물고기뮤직은 굳건하게 그 옆을 지켜왔다.
지난 2020년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 임영웅은 고마운 은인을 모시는 자리가 마련되자 물고기뮤직의 대표인 신정훈 대표에게 마음을 전했다.
임영웅은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지만 가장 가까이 계신 감사한 분은 대표님이 생각났다”며 “어떨 때는 형 같고 아버지 같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임영웅은 “노래를 그렇게 잘하지도 않고 외모가 출중하지도 않았던 나를 왜 선택했는지 의문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신정훈 대표는 “노래는 잘 몰랐지만, 임영웅을 보고 ‘참 건실하다’고 느꼈다”고 임영웅을 처음 만났던 당시를 회상했다.
“아르바이트하면서 어머니와 둘이 산다는 이야기를 밝게 하는 모습에 마음이 움직였다”고 밝힌 신정훈 대표는 “너무 고맙고 너무 잘하고 있다”며 임영웅과의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무명 시절 밥을 먹지 못하는 임영웅에게 신정훈 대표가 직접 카드를 쥐여주기까지 했다는 일화를 전하며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은혜에 보답하듯, 임영웅은 ‘미스터트롯’에서 최종우승 후 소감에서 “끝까지 함께할 최고의 인생 파트너 정훈이 형에게 감사하다”며 대표를 직접 언급했다.
임영웅의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신 대표님에게 우리도 너무 감사하다”, “은혜를 잊지 않는 임영웅도 멋지다”, “언제나 두 사람이 함께하면 좋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