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시식 코너에서 알바하며 생계 유지”..’최대 22년’ 인고의 무명시절 버텨온 연예계 탑급 배우들

7년, 10년, 14년, 22년…
‘꿈’ 하나만 바라보며
기나긴 무명 시절을 지나온 배우들
무명
출처: 나무엑터스

영화 ‘써니’로 인기를 얻은 배우 천우희가 소속사 없이 활동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현재는 탑배우로 자리매김했지만 과거 오랜기간 무명시절을 버텨온 톱스타들이 재조명되고 있다.

천우희의 소속사인 나무액터스 대표에 따르면 “한 강연에서 영화 ‘써니’를 보고 나오면서 본드걸이 눈에 들어왔다”면서 ‘저렇게 연기를 잘 하는데 소속사가 없겠어’라는 마음으로 천우희에게 연락을 해 계약을 맺었다 밝혔다.

그가 ‘써니’로 인기를 얻고 첫 소속사와 계약하기까지 걸린 기간은 무려 7년이다.

‘써니’ 이후 그는 잠깐의 슬럼프를 겪기도 했다고 고백했지만, ‘한공주’로 당해 여우주연상을 싹쓸이하면서 명실공히 충무로 대세 배우로 떠올랐다.

최근 천우희는 JTBC 새 토일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에 출연해 쟁쟁한 배우들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

한편, 배우들 중에는 이렇게 긴 무명 기간을 견뎌낸 사람들이 많다. 천우희의 ‘7년’도 우습게 느껴질 정도로 긴 기간을 버텨내야 했던 배우들도 있다.

정우 (10년)

무명
출처: BH 엔터테인먼트

정우가 ‘응답하라 1994’로 여심을 저격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긴 무명 시절을 견디며 쌓아온 탄탄한 연기력 덕분이었다.

그는 2001년 코미디 영화 ‘7인의 새벽’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뒤 ‘라이터를 켜라’, ‘품행제로’, ‘동갑내기 과외하기’, ‘사생결단’ 등에서 조연으로 얼굴을 비췄다.

그가 본격적으로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된 건 2009년 영화 ‘바람’을 통해서였다. ‘바람’은 정우의 학창 시절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로, 정우가 직접 각본에 참여하기도 했다.

‘바람’에서 껄렁껄렁한 일진 고등학생 ‘짱구’ 역할을 제대로 소화해낸 정우. 그는 군 제대 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서 ‘쓰레기’ 역을 맡으면서 전국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곽도원 (14년)

무명
출처: 마다 엔터테인먼트

곽도원은 고등학교 졸업 직후 연극을 하기 시작해 무려 14년간 연극 배우로 활동했다.

2003년 코미디 영화 ‘오구’로 스크린 데뷔를 한 뒤, 단편·독립·상업영화에 모두 출연했다. 그러나 뒷모습만 나오거나 통편집을 당하는 등의 수모를 겪어야 했다.

그러던 중 영화 ‘황해’에서 구남(하정우)에게 습격당하는 김 교수 역할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곽도원은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서 조폭보다 더 조폭 같은 악질 검사를 완벽하게 연기해냈다. 그 후에는 ‘베를린’, ‘변호인’, ‘곡성’ 등 쟁쟁한 작품들에 출연하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나가고 있다.

류승룡 (21년)

무명
출처: 프레인TPC

천만 배우 류승룡에게도 무명 시절은 있었다. 그의 무명 시절은 21년으로 상당히 긴 축에 속한다.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난타’ 공연의 1기 멤버였던 그는 공연을 하는 동안 대사가 있는 역할을 갈망해왔다고 한다.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과감히 공연을 그만둔 그는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박수칠 때 떠나라’, ‘거룩한 계보’, ‘황진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지만 대중에게 각인되기가 쉽지는 않았다.

류승룡은 2012년 ‘최종병기 활’에서 무자비한 청나라 명장 쥬신타를 연기하면서 확실히 존재감을 알렸다.

이후에는 ‘내 아내의 모든 것’, ‘광해: 왕이 된 남자’, ‘7번 방의 선물’, ‘부산행’, ‘극한직업’ 등 흥행작을 줄줄이 내놓으면서 모두가 인정하는 톱배우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라미란 (22년)

무명
출처: 씨제스 스튜디오

신 스틸러로 사랑받고 있는 라미란은 22년이라는 긴 무명 시기를 지나와야 했다.

2005년 ‘친절한 금자씨’로 스크린 데뷔를 한 뒤 ‘괴물’, ‘음란서생’, ‘미인도’, ‘박쥐’, ‘미쓰 홍당무’ 등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는 배우 생활만으로는 생계를 유지하기가 어려워 주유소 알바, 마트 시식 코너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병행했다고 밝히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2012년 영화 ‘댄싱퀸’에서 엄정화의 친구 명애 역할로 대중에게 존재감을 어필한 라미란은 이후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연애의 온도’ 등을 거쳐 영화 ‘소원’으로 2014년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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