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잘하는 줄 알았는데 “미래 먹거리까지 내주고 있다?”…2년 만에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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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반도체, 중국에 기술 역전당해
정부 지원 부족·인재 유출 겹쳐 위기 심화
투자 없으면 미래 산업에서도 밀릴 수도
한국 반도체 중국 역전
출처: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2년 만에 중국에 밀렸다니, 이렇게 빨리 따라잡힐 줄은 몰랐다.”, “인재 유출이 걱정이었는데, 결국 현실이 되고 말았네.”

한국 반도체 산업이 무너지고 있다.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보다 앞서던 기술력이 이제는 전 분야에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기술까지 빼앗기고 있는 가운데, 정부 지원 부족과 인재 유출까지 겹치며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2년 만에 판도 뒤집혀…한국 반도체, 중국에 밀렸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의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반도체 기술 수준은 모든 분야에서 중국보다 낮았다. 2022년까지만 해도 일부 기술에서 앞섰지만, 불과 2년 만에 판도가 뒤집혔다.

한국 반도체 중국 역전
출처: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최고 기술 선도국을 100%로 봤을 때, 한국의 고집적·저항 기반 메모리 기술은 90.9%, 중국은 94.1%였다. AI 반도체(84.1% 대 88.3%), 전력반도체(67.5% 대 79.8%) 등도 마찬가지였다.

한국이 앞서는 분야는 거의 없었으며, 반도체 첨단 패키징 기술만 중국과 동일한 수준(74.2%)이었다.

더 큰 문제는 공정·양산 기술은 아직까지 한국이 우위지만, 기초·원천 기술과 설계에서는 중국이 앞서나가고 있다는 점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가 더 벌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생산 능력만으로는 산업 경쟁력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우려했다.

인재 확보 사활 거는 韓…中은 정부 지원으로 빨아들인다

한국 반도체 중국 역전
출처: 연합뉴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국내 반도체 기업들은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연구개발(R&D) 분야 외국인 경력직 채용을 시작했다.

SK하이닉스도 지난해 1000명 이상을 채용하며 공격적인 영입에 나섰다. 하지만 기업들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반면, 중국은 정부 차원의 막대한 지원으로 AI·반도체 인재를 빨아들이고 있다.

2016년 ‘과학굴기’ 선언 이후 천문학적인 투자를 단행했고, 그 결과 2022년 기준 세계 최상위 20% AI 연구자 중 47%가 중국 출신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은 2% 수준에 머물렀다.

인재 유출·기술 패권 경쟁…한국, 더 늦기 전에 나서야

한국 반도체 중국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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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핵심 인력 유출 △AI 반도체 경쟁 △미·중 기술 패권 전쟁 속에서 한국이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특히 인재가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이 가장 큰 문제다.

현재 한국 정부의 AI 관련 예산은 1조 8000억 원으로 전체 재정의 0.27%에 불과하다. 전문가들은 “지금이라도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삼성전자 같은 기업이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지원만 뒷받침되면 반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때 세계 시장을 주도하던 한국 반도체 산업이 흔들리고 있다. 더 늦기 전에 과감한 투자와 인재 육성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한국은 미래 핵심 산업에서도 밀려날 위험에 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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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정치하는 의원님은 뭣들 하시나 세계경제 산업정치흐름에 선 대처 못하시는 의원들 알고도 뭉기는 분들 다내려와 왜 그자리 차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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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정치인들 욕심으로 나라가 침몰하고 있어도. 나몰라라 하면서. 엔비디아 만들겠다고 헛소리. 지껄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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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정치인들이 아주 돌머리들이고 머리에는 권력욕과 돈 생각뿐이고 ,권력욕에 서로 싸움만하고 나라생각은 안해서 그러니 힘이약한 국민이 어찌하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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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좌파 종북세력부터 박멸해야 경제가 산다. 우리 김건희 여사와 윤대통령 복귀하면 중국 단칼에 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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