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억짜리 잠수함이 갑자기 ‘펑'” …작정한 우크라 전략에 속수무책, 바닷속 극비 무기 정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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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중 드론으로 러시아 잠수함 타격
피해가 없었다고 반박하는 러시아군
기존 수상 드론을 수중용으로 개량
러우 전쟁
러시아 잠수함 / 출처 : 연합뉴스

비록 전세를 바꾸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우크라이나가 수중 드론을 사용한 공격 전술로 전 세계를 또다시 놀라게 했다.

우크라이나는 수중 드론을 사용해 러시아 잠수함을 타격했으며 이번 공격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선 해전의 판도를 크게 바꿀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수중 드론으로 사상 첫 잠수함 폭파

러시아 잠수함
러시아 잠수함 / 출처 :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공식 성명을 통해 수중 드론을 활용한 특수 공격으로 러시아 잠수함을 폭파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크라이나 보안국은 해당 잠수함이 심각한 손상을 입어 사실상 가동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말했으며 러시아 군함 여러 척이 정박한 가운데 한쪽에서 거대한 폭발이 일어나는 모습도 공개했다.

이번 공격으로 손상된 러시아 잠수함은 수중 배수량 3,000톤급의 킬로급 잠수함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잠수함은 우크라이나 영토 공격에 사용되는 순항 미사일 발사대 4대를 싣고 있었다.

일각에선 이번 공격으로 손상된 잠수함 전력을 교체하려면 한화로 최대 7천억 원 이상이 필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우크라이나 주장에 반박한 러시아

러시아 잠수함
러시아 잠수함 / 출처 : 연합뉴스

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정반대의 주장을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노보로시스크항에 둔 잠수함 4척 중 한 척을 잃은 것이라 강조했지만 러시아는 아무런 피해가 없다고 반박했다.

러시아 흑해 함대 대변인은 적의 수중 드론 사보타주는 실패했으며 노보로시스크 해군 기지에 정박한 흑해 함대의 수상함과 잠수함은 단 한 척도 공격에서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현재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피해 세바스토폴항에서 노보로시스크항으로 주력 함대 옮겨놓은 상황에서 이번 공격을 받았다.

이러한 러시아의 주장은 이번 공격으로 해상 전투에 대한 인식을 다시 한번 뒤집은 것이란 우크라이나 해군의 주장과 대치된다.

우크라이나가 사용한 수중 드론의 정체

러시아 잠수함
러시아 잠수함 / 출처 : 연합뉴스

한편 우크라이나 보안국이 사용했다고 알려진 ‘서브 시 베이비’ 수중 드론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키이우 포스트 등은 서브 시 베이비를 기존 ‘시 베이비’ 무인 수상정의 수중 버전일 수 있다고 추측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이전부터 흑해 일대에서 시 베이비를 활용해 크림대교 교각을 타격하거나 러시아의 그림자 선단 유조선을 공격하는 작전을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 잠수함
러시아 잠수함 / 출처 : 연합뉴스

우크라이나는 사실상 해군 함대가 남아 있지 않아 해상 드론과 미사일을 사용해 러시아의 흑해 함대를 공격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이번 공격 발표는 미국이 중재하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나왔으며 현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협상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들의 전과를 홍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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