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 독도 방어 훈련 진행
독도를 일본 땅이라 주장한 총리
블랙이글스의 독도 비행에 트집

우리 군이 오는 23일 하반기 독도 방어 훈련을 실시할 예정인 가운데 일본 측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에 대해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는 독도가 일본의 땅이라 주장하는 발언을 남겨 우리 국민들의 공분을 자아내기도 했다.
매년 두 차례씩 진행되는 독도 방어 훈련

일반적으로 ‘독도 방어 훈련’이라 불리는 동해 영토 수호 훈련은 1996년에 처음 시작한 이래 2003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정례적으로 시행되는 군사 훈련이다.
올해는 지난 7월에 한 차례 실시되었으며 오는 12월 23일 두 번째 훈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훈련은 비공개로 실시할 예정이며 정확한 참가 전력과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앞선 훈련과 비슷한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훈련에는 해군과 해경 함정이 참여하였으며 해병대의 독도 상륙 훈련 및 공군·해군의 항공 전력은 참여하지 않았었다.
또한 일본 정부가 매번 해당 훈련이 진행될 때면 독도는 국제법상 일본의 영토라 주장하며 외교 채널을 통해 항의를 표했던 만큼 이번에도 어떤 반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독도 발언으로 한국을 자극한 일본 총리

이번 독도 방어 훈련을 앞두고 일본이 보일 반응에 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집중된 이유는 지난 9일 일본의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가 독도를 일본 땅으로 주장하는 발언을 남겼기 때문이다.
당시 다카이치 총리는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독도는 역사적으로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했으며 “기본적인 입장에 근거해 의연하게 대응하겠다는 것에 변함은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곧바로 다카이치 총리의 발언을 반박했으나 주한 일본 대사 등에 대한 초치가 없어 다소 소극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이 독도 방어 훈련을 진행한다면 일본이 내년 1월 중순으로 추진되는 한일 정상회담에 앞서 신경전을 위한 카드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독도 비행으로 문제 삼은 이력도 존재

한편 일본이 독도 문제로 트집을 잡았던 사례는 얼마 전에도 발생했다. 한국은 두바이 에어쇼 참가를 위해 일본에서 중간 급유를 진행하려 했으나 일본은 이를 거부했다.
당초 일본은 양국 방위 협력 차원에서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했으나 블랙이글스의 독도 상공 비행을 트집 잡아 협력을 거부했다.
이 때문에 한국은 두바이 에어쇼에 블랙이글스 파견을 취소할 수밖에 없었으며 이후 예정되어 있던 양국의 군사 교류와 합동 훈련도 모두 중단되었다.

이에 일본 방위성은 한국과의 군사 협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표명하기도 했으나 이후 다카이치 총리의 독도 발언까지 더해지며 양국 관계는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과연 독도를 일본의 영토라 주장하는 다카이치 총리와 일본 극우 세력의 억지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다.


















독도 주고 일본영토 접수하면됩니다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지진잦은 본토 쓸모는 별로 없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