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공포 떠는 이유 있었네”…미국 빼면 한국뿐? 초강대국급 기술에 ‘감탄’

댓글 46

북한 미사일도 막아낸다…한화 ‘히트 투 킬’ 기술 주목
엔진부터 잠수함까지, 전무후무한 종합 방산기업 도약
세계가 주목한 K-방산, 이제는 성층권 위로 간다
한화 하늘 방패막이
출처 : 연합뉴스

시속 5천 킬로미터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또 다른 미사일로 정확히 맞춰 떨어뜨릴 수 있다면, 전장은 어떤 모습으로 바뀔까?

마치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에서 쏜 총알을 다른 총알로 격추하는 것과 같은 이 불가능해 보이는 기술이 현실이 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10일 발표한 차세대 고고도요격미사일 L-SAM-Ⅱ 개발 소식이다. 1천9백86억 원을 투입해 기존보다 네 배 넓은 하늘의 방패막이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 무기가 완성되면 북한이 미사일로 남한을 공격하는 것은 지금보다 훨씬 어려워진다. 축구 골대 앞에 골키퍼 한 명이 아닌 서너 명이 겹겹이 서 있는 격이다.

한화 하늘 방패막이
출처 : 연합뉴스

북한은 이제 한두 발 쏴서는 목표에 도달할 가능성이 거의 사라지고, 수십 발을 동시에 쏴야만 하는 부담을 안게 된다.

L-SAM-Ⅱ가 특별한 이유는 ‘직격 요격’ 방식에 있다. 기존 미사일이 폭발로 목표물을 파괴한다면, 이 무기는 마치 화살이 과녁을 정확히 꿰뚫듯 적 미사일을 직접 충돌시켜 무력화한다.

최대 50킬로미터 상공이라는 높이는 여객기가 나는 고도의 다섯 배에 해당한다. 이 고도에서 초고속으로 날아오는 탄도미사일을 정확히 맞춘다는 것은 고속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에서 날아오는 총알을 또 다른 총알로 맞히는 것과 같다.

‘엔진부터 잠수함까지’…한화, 세계도 놀란 방산 풀세트 구축

이런 기술력의 바탕에는 한화그룹의 체계적인 성장 전략이 자리한다.

한화 하늘 방패막이
출처 : 연합뉴스

지난해 매출 11조2천억 원으로 국내 방산업계 첫 ‘두 자릿수 조 매출’을 기록한 회사의 성과는 우연이 아니다.

1977년 삼성정밀로 출발한 이후 2015년부터 2023년까지 방산 관련 기업들을 차례로 인수합병하며 ‘엔진부터 잠수함까지’ 모든 무기 체계를 한 회사에서 만들 수 있는 종합 방산기업으로 변신했다.

이는 전 세계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드문 경우다.

한화의 국제적 성공 비결은 ‘속도와 맞춤형 서비스’다. 2022년 UAE는 한국산 중거리 지대공미사일 M-SAM을 35억 달러에 주문했고, 폴란드는 K9 자주포 212문을 24억 달러에 구매했다.

한화 하늘 방패막이
출처 : 연합뉴스

단순히 무기만 파는 것이 아니라 현지 생산, 기술 이전, 빠른 납기를 하나로 묶은 ‘원스톱 방산 솔루션’이 해외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히트 투 킬’ 실현한 한국…세계도 놀란 정밀 미사일 조종술

한편, L-SAM-Ⅱ의 핵심 기술은 DACS라 불리는 위치·자세 제어장치다. 이 장치는 미사일 머리 부분에 달린 10개의 작은 밸브로 추진력을 정밀하게 조정한다.

마치 드론이 공중에서 자세를 유지하듯, 이 시스템이 미사일을 목표물 정확히 향하도록 조종하는 것이다. 이런 ‘히트 투 킬’ 기술을 실전에서 쓸 수 있는 나라는 미국과 한국 정도다.

2028년 개발이 완료되면 한국은 자주포, 다연장로켓, 중거리 미사일, 고고도 요격 시스템을 모두 자체 기술로 갖춘 몇 안 되는 국가가 된다.

한화 하늘 방패막이
출처 : 연합뉴스

이는 마치 축구팀이 공격수부터 골키퍼까지 모든 포지션을 최고 선수로 채우는 것과 같다. 한화는 이를 위해 올해 2조3천억 원 규모 유상증자를 통해 해외 공장 건설과 추가 인수합병 자금을 마련 중이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 집계에 따르면 한화그룹 방산 부문은 2023년 세계 방산기업 24위에 올랐다. 57억 달러 매출은 전년보다 53% 급증한 수치다. 회사는 2025년 매출 30조 원, 영업이익 3조 원이라는 더욱 큰 목표를 설정했다.

하지만 과제도 남아있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라도 실전에서 검증되어야 진정한 가치를 인정받는다.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원자재 가격 상승도 개발 일정에 변수가 될 수 있다.

한화는 “빨리, 정확하게, 현지에서”라는 수출 전략을 연구개발에도 적용해 이런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한화 하늘 방패막이
출처 : 연합뉴스

성층권 위에서 시작된 한화의 도전이 성공한다면, ‘한국판 록히드마틴’이라는 평가는 과장이 아닐 것이다.

방위산업은 위기 속에서 성장하지만 그만큼 기술적 난이도가 높은 분야다. 이제 전 세계가 한국 하늘 위에서 펼쳐질 다음 장을 주목하고 있다.

46
공유

Copyright ⓒ 더위드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46

  1. 이미 한반도의 무기로 보면 오버다.
    서로를 이기려고하는게 아니라 서로를 멸망시키에 충분한 무기를 가지고 있다. 에어돔으로 수만.수십만의 재래식

    응답
  2. 최고입니다. 자유대한민국 누구도 함부로 못하게 세계최고의 기술과 요격체계 갖춰주세요. 응원합니다

    응답
  3. 국민을너무호도하지마라.정확한정보로.국민에게알리길 제발 핵무기는 고도500미터에서 터트리면 그효과는 더욱더 파괴적이다

    응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