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수십만 개 생긴다더니”…시작도 전에 ‘빨간불’, 부산에 대체 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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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덕도신공항 사업 차질 발생
  • 현대건설 컨소시엄 이탈
  • 공사 기간 및 비용 증가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현대건설의 이탈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에서 빠지며 일정 차질
  • 공사 기간 106개월로 연장, 비용 증액
  • 새 컨소시엄 구성 필요, 대우건설 중심 예상

가덕도신공항은 최대 23조 원의 경제 효과와 10만 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됐으나, 현대건설의 컨소시엄 이탈로 사업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국토교통부는 부지조성공사 재입찰을 진행하며, 공사 기간과 비용이 증가했습니다.

  • 현대건설의 이탈로 새 컨소시엄 필요
  • 대우건설 중심의 새 컨소시엄 구성 가능성
  • 대형 건설사들 참여 주저, 경쟁 입찰 난항
  • 연약지반과 해상 매립으로 공사 난이도 높음
  • 울릉공항 사례에서 공기 연장 가능성 시사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재입찰 앞둬
현대건설 이탈로 새 컨소시엄 구성 과제
연약지반·안전 우려로 착공 지연 가능성
가덕도신공항
가덕도신공항 / 출처 : 연합뉴스

23조 원 규모의 경제 효과와 10만 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됐던 가덕도신공항이 시작부터 비상등이 켜졌다.

건설업계 최대 규모 중 하나인 현대건설이 올해 5월 컨소시엄에서 이탈을 선언하면서 전체 사업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해졌기 때문이다.

106개월로 늘어난 공사 기간, 10조7000억 원으로 사업비 증액

가덕도신공항
가덕도신공항 / 출처 : 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22일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다음 달 부지조성공사 재입찰 공고를 진행한다. 이번 공사는 설계와 시공을 한 번에 맡는 턴키 방식으로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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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사업은 성공할까?

당초 84개월이었던 공사 기간은 22개월 늘어난 106개월로 연장됐다. 공사 금액도 물가상승을 반영해 기존 10조5000억 원에서 2000억 원이 증액된 10조7000억 원 규모로 산정됐다.

사업자가 선정되고 기본설계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 우선 시공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부는 행정 절차와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35년까지 개항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었다. 하지만 공사 기간을 놓고 정부 및 부산시와 의견 차이가 커지면서 현대건설은 올해 5월 말 사업 불참과 컨소시엄 이탈을 발표했다. 이에 국토부도 수의계약 절차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대형 건설사들 참여 주저, 대우건설 중심 새 컨소시엄 구성 전망

가덕도신공항
가덕도신공항 / 출처 : 연합뉴스

현대건설이 빠진 자리를 채우기 위해 새로운 컨소시엄 구성이 필요한 상황이다. 기존 컨소시엄에는 대우건설과 포스코이앤씨 등 대형 건설사를 비롯해 금호건설, HL디앤아이한라, 코오롱글로벌, 동부건설, KCC건설, 쌍용건설, BS한양, 효성중공업 등이 참여했었다.

건설업계에서는 대우건설을 중심으로 한 새 컨소시엄 구성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롯데건설과 한화건설 등이 현대건설의 빈자리를 채울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문제는 삼성물산을 비롯해 DL이앤씨, GS건설,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등 주요 대형 건설사들이 이번 사업 참여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차질을 빚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가덕도신공항 사업이 차질을 빚고 있는 주된 이유는 현대건설의 컨소시엄 이탈입니다.

  • 현대건설이 공사 기간에 대한 의견 차이로 이탈
  • 새로운 컨소시엄 구성 필요성 발생
  • 연약지반 및 해상 매립으로 공사 난이도 증가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공사 난이도와 현장 안전 문제로 대형사조차 참여를 망설이고 있다”며 “경쟁 입찰 진행이 쉽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만약 경쟁 입찰이 2회 유찰될 경우 수의계약으로 전환될 수 있지만, 이 경우 기본 설계 과정이 필요해 착공이 더욱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연약지반과 해상 매립의 복병, 추가 공기 연장 우려

가덕도신공항
가덕도신공항 / 출처 : 연합뉴스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어려운 공사로 분류되는 이유는, 해상 연약지반과 그로 인한 지반 침하 위험이다. 가덕도 신공항 부지는 국내 공항 부지 중에서도 가장 깊고(최대 60m), 가장 약한 점토층 위에 자리 잡게 된다.

이처럼 매우 깊고 약한 땅 위에 대형 활주로와 건물들을 세워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지반이 가라앉거나 활주로가 기울고 갈라질 위험이 크다. 이는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로, 장기적으로 큰 리스크가 될 수 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지반을 안정시키는 데 얼마나 시간과 비용이 들지 예측하기 어렵다”며, “현재 케이슨 공법으로 공사 중인 울릉공항 사례를 보면, 공사 기간이 더 늘어나고 예산도 더 들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가덕도 신공항이 완공되면 부산과 동남권에 최대 28조 원의 경제적 효과와 10만 개가 넘는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하지만 지금은 사업 추진 자체가 순조롭지 않아, 시작부터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다.

부산항과 연계해 물류 중심지로 도약하고, 동북아 물류 허브로 성장하겠다는 계획 역시 공항 건설이 제대로 완료돼야만 실현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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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자 의견 결과

가덕도신공항 사업은 성공할까?
성공할 것이다 16% 실패할 것이다 84% (총 58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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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서라!!제발 답이없는공사를 억지춘향ㅈ으로ᆢ몰고가지말어라? 닥치고김해공항 확장으로 마무리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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