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반떼 N TCR’, ‘2023 TCR 차이나 챔피언십’ 출전
총 8대가 출전하는 고성능 아반떼 N TCR
현대차 중국 시장에 고성능 N 브랜드 출사표 던져
한국의 현대자동차가 중국 상해 국제 서킷에서 개최된 ‘2023 TCR 차이나 챔피언십(Touring Car Race China Championship)’ 출정식에서 엘란트라 N TCR(국내명: 아반떼 N TCR) 8대를 대회에 출전시킬 것임을 발표했다.
엘란트라 N TCR은 최고의 레이싱 머신으로, 대회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팀은 자신들의 능력과 엘란트라 N TCR의 성능을 트랙에서 입증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중국에서 열린 ‘트랙데이(Track Day)’라는 이벤트와 함께 출정식을 개최했다. 이번 이벤트는 N브랜드의 고성능 차량을 서킷에서 직접 운전하며 차량의 상품성을 체험할 수 있는 것으로,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기술력이 집약된 엘란트라 N TCR은 이 자리를 찾은 중국인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TCR 월드 투어’와 유사한 규정을 가진 TCR 차이나 챔피언십은 제조사 출전이 금지되어 있다. 따라서, 대회는 제조사들이 직접 출전하는 것이 아닌 레이싱를 구매한 프로 레이싱팀들만 참가할 수 있는 ‘커스터머 레이싱(Customer Racing)’ 형식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열리는 ‘2023 TCR 차이나 챔피언십(Touring Car Race China Championship)’에서는 중국의 프로 레이싱 드라이버들인 마틴 카오(Martin Cao), 앤디 얀(Andy Yan), 레이니 해(Rainey He), 장첸동(Zhang Zhen Dong), 양 시아오 웨이(Yang Xiao Wei) 등이 속한 현대 N(Hyundai N)’과 ‘Z. 스피드 N(Z. Speed N)’ 등 총 2개 팀이 엘란트라 N TCR로 참가해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아반떼 N TCR 고성능 레이싱카의 대표 모델
2023 TCR 차이나 챔피언십은 다가오는 5월 12일(금)부터 14일(일)까지 상해 국제 서킷에서 제1라운드가 열린다.
이후 저장성에서 6월 23일~6월 25일까지 2라운드를, 7월 14일~7월 16일까지 주저우에서 3라운드를, 9월 8일~9월 10일까지 상해에서 4라운드를, 10월 20일~10월22일까지 청두에서 5라운드를, 마지막 6라운드는 마카오에서 11월 17일~11월 19일까지 개최된다.
현대자동차의 N 브랜드 및 모터스포츠사업부 Till Wartenberg 상무는 엘란트라 N TCR이 현대자동차 고성능 레이싱카의 대표적인 모델로, 지난해 FIA WTCR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우수한 주행성능과 상품성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TCR 차이나 챔피언십에서 엘란트라 N TCR의 좋은 성적을 이루어 내어 중국에서 현대자동차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N 브랜드의 팬덤을 구축하는 데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4월 중국 상해에서 열린 ‘2023 상해 국제 자동차 산업 전시회’에서 고성능 N 브랜드의 중국 진출을 선언하며, 세계 최초로 ‘더 뉴 엘란트라 N’ 디자인을 공개했다. 이로써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준비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현대자동차는 미래 지향적인 제품 라인업 구축을 위해, 중국 시장에서 ‘더 뉴 엘란트라 N’의 하반기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N 브랜드의 첫 번째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5 N’을 선보일 예정이며, 이후 지속적으로 고성능 N 모델 출시를 끊임없이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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