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 세단 ID.7 4월 17일 공개
WLTP 기준 최대 700km 주행 예상
넓은 공간 새로운 콕핏 구조로 편의성 제공
10일 폭스바겐은 현지시각으로 오는 17일 새로운 ID. 플래그십 모델 ‘ID.7’이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앞서 장거리 주행을 위해 설계된 전기 세단의 구동 장치, 편의 기능 등 ID.7의 세부적인 정보를 발표했다.
ID.7은 유럽, 북미 시장 등에서 브랜드 중형 전기차 세그먼트를 강화해 나갈 모델로, 폭스바겐이 새로 개발한 고효율 전기 구동계가 탑재된 신형 MEB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첫 모델이다.
새로운 전기 모터는 현재까지 출시된 폭스바겐 ID. 모델 중에서 강력한 출력과 가장 높은 토크를 발휘하고, 새로운 동력 장치는 독일 카셀(Kassel)에 있는 폭스바겐 그룹 컴포넌츠에서 개발됐으며, ‘APP550’이라는 코드명으로 불린다.
ID.7은 옵션으로 제공되는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과 드라이빙 다이내믹스 제어 시스템을 장거리 주행에 적합하도록 근본적으로 개선 하였다.
또한, 드라이빙 모드 셀렉션 기능을 통해 컴포트 모드와 스포티 모드 영역 등 보다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새롭게 적용된 프로그레시브 스티어링 시스템은 정밀하고 직관적인 주행능력과 극대화된 안정성을 제공해준다.
새로운 콕핏과 시트 넓은 실내 공간까지…
ID.7의 실내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함께 앞좌석, 뒷좌석 할 것없이 넉넉한 공간을 제공해 편안함을 높였다.
특히 새롭게 디자인한 운전석의 콕핏은 전통적인 일반 계기판 대비 크기를 대폭 줄였고, 이에 필요한 대부분의 기본 정보와 경고 알람 등은 스티어링 휠 뒤쪽의 ID. 콕핏에 표시되며, 운전자는 HUD(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통해 중요한 정보들을 확인할 수 있다.
새롭게 재설계된 1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스플레이는 ID.7의 디스플레이와 운영 체계의 핵심이다. 예를들어 ID.7의 에어컨 조절 인터페이스는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어떤 메뉴에서나 항상 최상단에 표시된다.
또, 직관적인 조작을 돕는 다이렉트 액세스 버튼이 마련되어 있어 사용자가 자유롭게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폭스바겐은 새롭게 출시할 ID.7을 위해 운전석과 조수석에 차세대 시트를 개발하였다. 버전에 따라 최대 14개 방향으로 시트 조절이 가능한 옵션과 어댑티브 클리마트로닉 시트, 새롭게 설계된 마사기 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또한, 운전석과 조수석 시트의 경우 각각 독립적으로 설정할 수 있고 시트에 적용된 온도 및 습기 센서가 냉각이나 난방 등의 요구 사항을 감지하고 이에 따라 시트 환경을 제어하는 자동 모드를 활성화 할 수도 있다.
새롭게 개발된 에르고 액티브 프리미엄(ergo Active Premium) 시트의 마사지 기능은 일반적인 마사지 기능과는 차원이 다른 한 차원 높은 수준의 편안함을 제공해준다.
ID.7은 ID.패밀리 라인업 내 순수 전기 플래그십 모델로써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긴 주행거리와 민첩한 주행은 물론, 새로운 운영 체계와 넓은 실내 공간 갖추고 있어 운전자에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순수 전기 세단 모델로 고품질의 외관과 혁신적인 기술을 갖추고 있어 장거리 운행을 위한 최적의 차량임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