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칸타라와 알파로메오, 1990년대부터 지속 협업
가볍고 부드러운 알칸타라 소재로 주행 경험 향상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알칸타라’는 이탈리아의 명품 자동차 브랜드 ‘알파로메오 33 스트라달레’에 알칸타라 소재를 적용했다고 발표했다.
알파로메오 33 스트라달레는 알칸타라를 중심으로 알루미늄, 카본 파이버, 가죽 등의 고급 소재를 활용해 항공기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대시보드와 센터 터널에 적용했다. 또한, 이례적인 커스터마이징이 도입되어 이미 모든 차량이 판매 완료됐다.
1990년대부터 시작된 알칸타라와 알파로메오의 파트너십은 장인정신, 세련미, 스포티한 감각, 그리고 ‘메이드 인 이탈리아’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왔다.
두 브랜드는 이탈리아의 전통적인 장인정신과 현대적인 기술을 결합한 차량 제조에 있어 서로의 노하우를 극대화시킨 이번 협업을 통해 뛰어난 결과물을 선보였다.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 알파로메오 33 스트라달레
1967년부터 1969년 사이에 제작된 아이콘 33 스트라달레는 60년대의 아이콘이었다.
이 차량을 기리기 위해 제작된 특별판인 알파로메오 33 스트라달레는 디자인 영감을 기존 모델에서 가져왔으며, ‘트리뷰토(Tributo)’와 ‘알파 코르세(Alfa Corse)’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됐다.
‘트리뷰토’는 벨트라인에서 루프까지 알칸타라 소재를 활용한 것이 특징으로, 이 소재는 가볍고 부드러운 질감을 지니며 높은 콘솔과 필러를 세련되게 감싼다.
반면 ‘알파 코르세’는 인테리어에 카본 파이버와 알칸타라를 다양한 색상과 마감으로 조화롭게 적용해 스포티한 개성을 부각시킨다.
시트, 대시보드, 도어 패널, 그리고 센터 터널에는 블랙, 레드와 블랙의 조합, 또는 블루와 블랙 조합의 알칸타라와 가죽이 사용됐다.
차량 내부 디테일은 항공기에서 가져온 디자인을 반영하며, 특히 대시보드와 센터 터널에는 기계식 디테일이 돋보인다.
차체에는 고기능성 소재와 알칸타라, 카본 파이버가 조합되어, 사용자에게 독특하면서도 실용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시트와 맞춰진 소재 및 컬러의 사이드 파이핑, 도어 패널, 대시보드, 콕핏, 센터 터널 마감은 시각적으로도 완성도 높은 주행 환경을 경험하게 한다.
제로백 3초 미만
V-6 트윈 터보 엔진을 장착한 모델은 620마력 이상의 출력을 자랑한다. 이는 8단 듀얼 클러치 자동변속기와 함께 작동하며, 전자식 차동 제한 장치를 통해 힘을 후륜으로 전달한다.
알파로메오 33 스트라달레의 0-100km/h 가속 시간은 3초 미만이며, 최고 속도는 333km/h에 달한다.
전기차 버전은 750마력 이상의 출력을 제공하고, 완전 충전 시에는 450km(WLTP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전작과 같은 버터플라이 도어 디자인을 유지하였으며, 이미 33대가 모두 판매 완료됐다.
알칸타라 소재는 외관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그립감, 가볍기, 그리고 통기성과 같은 실용적인 특성까지 모두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차량의 주행 경험을 더욱 향상시키며, 알칸타라는 2009년부터 티유브이슈드(TÜV SÜD)의 인증을 통해 생산부터 사용, 그리고 폐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에서 탄소 중립을 추구하며 환경에 대한 지속 가능한 약속을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