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지금 계약해도 못 받는다?”…파격 혜택 소식에 예비 차주들 ‘발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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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출고 지연에도 연말 할인 경쟁 불붙다
300만 원 할인·무이자 혜택에 소비자 관심 집중
가격·대기·금융 조건 얽히며 구매 계산 더 치열해져
그랜저 연말 프로모션
그랜저 연말 프로모션 / 출처 : 현대차그룹

현대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의 연말 시장 분위기가 다시 달아오르고 있다. 현대차가 준비한 ‘라스트 찬스’ 프로모션이 본격 적용되면서, 최대 300만 원 할인과 무이자 할부라는 두 갈래의 혜택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계약하면 곧바로 차량을 받을 수 있었던 그랜저는 이제 약 3주의 대기 기간이 필요해졌다. 출고 흐름이 바뀌자 구매 시점을 계산하는 소비자들의 고민도 한층 세밀해졌다.

금리 압박 속 빛나는 무이자·현금 할인 ‘투트랙 승부’

연말 특유의 빠듯한 일정 속에서 자신에게 맞는 조건을 고르는 문제는 어느새 작은 전략 게임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이번 프로모션의 특징은 선택의 여지를 넓혔다는 데 있다. 일시불을 생각하는 이들에게는 차량 가격에서 바로 300만 원을 줄여주는 형태가 제법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그랜저 연말 프로모션
그랜저 연말 프로모션 / 출처 : 현대차그룹

반면 할부를 고려하는 소비자라면 매달 내야 하는 이자가 0원이 되는 무이자 옵션이 눈길을 끈다. 여기에 100만 원 할인까지 더해지면서 초기 부담을 덜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언급된다.

최근 금리 인상 흐름 속에서 이자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메시지는 소비자의 체감 효과가 크다. 결국 같은 프로모션이라도 누구에게는 가격을 낮춰주는 역할을, 또 다른 누구에게는 부담을 천천히 나누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연말마다 반복되는 ‘조건 전쟁’, 시장 움직임 다시 달아오르다

이런 흐름은 국내 자동차 시장 전반에서도 익숙한 풍경으로 자리 잡고 있다. 연말이 되면 제조사들은 한 해의 판매량을 마무리하기 위한 다양한 조건을 내놓는다.

소비자들은 그 조건을 비교해 유리한 시기를 고른다. 특히 그랜저처럼 꾸준히 대기 수요가 형성되는 모델은 작은 조건 변화에도 시장 반응이 크게 달라지는 경향이 있다.

그랜저 연말 프로모션
그랜저 연말 프로모션 / 출처 : 현대차그룹

이번 역시 대기 기간이 늘었음에도 혜택이 맞물리면서 다시 관심이 집중되는 흐름을 보인다. 소비자는 시간을 투자해 기다릴지, 혜택에 맞춰 마음을 정할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이처럼 연말 자동차 시장은 여러 조건이 빠르게 얽히고 풀리며 소비자 선택의 방향을 유도한다.

그랜저를 둘러싼 이번 프로모션 역시 가격과 시간, 금융 조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구매자들의 계산이 더욱 치밀해지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떤 변화가 이어질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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