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랴부랴 서두른 이유 있었네”…현대차 공장, 이렇게 ‘싹다’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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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덤블링하던 그 로봇, 진짜 일하러 간다”… 누리꾼들 ‘충격과 공포’
2028년 美 조지아 공장(HMGMA) 실전 투입… 단순 물류 넘어 조립까지
“24시간 풀가동 시대 온다”… 인력난 해소·생산성 혁명 기대감 고조
아틀라스 로봇
현대차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가 단순한 ‘쇼’를 넘어 실제 자동차 생산 라인에 투입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이 들썩이고 있다.

그동안 유튜브에서 화려한 덤블링이나 춤 실력을 뽐내던 ‘서커스 로봇’인 줄 알았던 아틀라스가, 이제는 안전모를 쓰고 인간과 함께 일하는 ‘동료’가 된다는 사실에 대중의 관심이 폭발한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5일(현지시간) CES 2026 현장에서 차세대 ‘전동식 아틀라스’를 공개하고, 오는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에 이를 순차적으로 배치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관절 꺾이는 것 좀 봐”… 누리꾼들, 압도적 성능에 ‘경악’

네티즌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신형 아틀라스의 기괴하리만큼 유연한 움직임이다.

아틀라스 로봇
현대차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 출처 : 연합뉴스

기존 유압식을 버리고 100% 전동식으로 진화한 아틀라스는 56개의 관절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며, 머리와 몸통을 360도로 회전시키는 묘기를 선보였다.

관련 영상이 공개되자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이제 공장에서 사람이 필요 없는 것 아니냐”, “야간 작업이나 위험한 공정은 확실히 로봇이 낫겠다”, “움직임이 너무 부드러워서 CG인 줄 알았다” 등 놀라움과 기대가 섞인 반응이 쏟아졌다.

특히 영하 20도의 혹한이나 영상 40도의 고열 작업장에서도 지치지 않고 작업이 가능하다는 점은 인간 노동의 한계를 넘어설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실험실 벗어나 ‘HMGMA’로… 2년 뒤 현실 될 ‘로봇 노동자’

현대차그룹의 로드맵은 구체적이다. 2028년부터 미국 HMGMA에 배치되는 아틀라스는 초기에는 무거운 부품을 나르거나 자재를 분류하는 물류 공정에 투입된다.

아틀라스 로봇
현대차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 출처 : 연합뉴스

이후 검증 과정을 거쳐 2030년부터는 실제 정밀 부품을 조립하는 핵심 공정까지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신형 아틀라스는 사람 손과 유사한 크기에 정밀한 촉각 센서를 탑재했다. 나사를 조이거나 깨지기 쉬운 부품을 집는 등 섬세한 작업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배터리가 떨어지면 스스로 충전소로 이동해 교체하고 복귀하는 ‘완전 자율 작업’ 시스템도 갖췄다.

인력난 해결사 등판… 제조업 생산성 ‘퀀텀 점프’ 예고

업계에서는 아틀라스의 현장 투입이 가져올 경제적 파급 효과에 주목하고 있다. 가장 큰 기대 효과는 ‘생산성 혁명’이다.

아틀라스 로봇
현대차 휴머노이드 아틀라스 / 출처 : 연합뉴스

휴식 시간이나 교대 근무가 필요한 인간과 달리, 로봇은 24시간 무중단 가동이 가능하다. 전문가들은 공정 최적화가 이뤄질 경우 기존 대비 30% 이상의 생산성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제조업계의 골칫거리인 만성적인 구인난 해결의 열쇠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특히 인건비가 높고 숙련공 구하기가 힘든 미국 시장에서, 아틀라스는 위험하고 기피되는 업무를 대신하며 인간 근로자는 관리와 감독 등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게 하는 ‘협업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상상 속에나 존재하던 ‘로봇과의 동거’. 현대차그룹이 던진 승부수가 제조업의 풍경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2028년 조지아 공장으로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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