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 년 G바겐 독재 무너지나”…미친 스펙 ‘괴물 신차’ 등장에 아빠들 ‘화들짝’

댓글 0

G바겐
G-Class / 출처 :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일명 ‘G바겐’은 오랜 시간 럭셔리 오프로더 시장에서 범접할 수 없는 절대 강자로 군림해 왔다.

특유의 각진 디자인과 압도적인 험로 주파 능력, 그리고 럭셔리한 실내까지 갖춘 G바겐은 전 세계 부호들과 자동차 마니아들의 상징과도 같았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았던 G바겐의 독주 체제에 강력한 제동이 걸릴지도 모른다. 고성능의 대명사 BMW M이 포장도로를 벗어나 거친 모래바람을 뚫고 달리는 정통 오프로더 개발을 암시하며 정면 승부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부진했던 XM의 빈자리, 진짜 오프로더로 채운다

BMW M의 첫 전용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인 XM은 독특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G바겐
BMW XM / 출처 : BMW

이에 BMW는 2028년 말 XM의 생산을 종료하고, 그 자리를 G바겐이나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등과 직접 경쟁할 수 있는 거대한 럭셔리 오프로더로 대체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히 덩치 크고 화려한 도심형 SUV를 넘어, 바위를 타고 넘고 모래언덕을 거침없이 달릴 수 있는 진짜 오프로더를 만들어 고수익 럭셔리 시장의 파이를 본격적으로 가져오겠다는 전략이다.

다카르 랠리에서 영감을 얻은 고성능의 새로운 정의

그동안 포장도로 위에서의 날카로운 코너링과 랩타임 단축에 집중했던 BMW M이 흙먼지 날리는 투박한 오프로더를 만드는 것이 과연 브랜드 정체성에 맞느냐는 의문이 들 수 있다.

모터스포츠가 아스팔트 위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가혹한 ‘다카르 랠리’ 역시 핵심 축인 만큼, 모터스포츠 태생인 BMW M의 오프로드 특화 모델 출시는 결코 모순이 아니다.

G바겐
BMW M / 출처 : BMW

실제로 BMW 내부에서도 고성능을 추구하는 레이스카의 기조를 험로 주행 영역으로 확장하는 것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기류가 흐르고 있다.

2029년 출격 대기, 럭셔리 오프로더 시장의 지각변동

내부적으로 ‘G74’라는 코드명으로 불리는 이 새로운 오프로더는 차세대 X5의 탄탄한 뼈대를 기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험로를 제압할 강력한 전동화 V8 파워트레인과 첨단 사륜구동 시스템을 얹고,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생산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벤틀리 벤테이가 콘셉트 등 럭셔리 브랜드들의 오프로더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기술력과 스포티함을 앞세운 BMW의 참전은 시장의 열기와 규모를 한층 키울 것이다.

굳건한 G바겐의 아성, 과연 흔들릴 것인가

G바겐은 수십 년간 쌓아온 대체 불가능한 헤리티지와 독보적인 상징성을 가진 모델이다. 하지만 럭셔리와 고성능, 그리고 거친 오프로드의 감성을 동시에 원하는 억대 SUV 소비자들의 갈증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가격 저항이 적고 기술 과시가 용이한 럭셔리 오프로더 시장에서, BMW M 특유의 역동적 성능이 성공적으로 이식된다면 G바겐 독식 구조에 지각변동이 일어날 것이라 내다봤다.

0
공유

Copyright ⓒ 더위드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관심 집중 콘텐츠

르노 차세대 하이브리드 엔진 공개

“현대차 하이브리드 싹다 망하겠네”…르노 연비 30km/l 신기술 등장에 ‘발칵’

더보기
KF-21 보라매 미사일 개발

“한국에 갑질하던 외국들까지 발칵”…李 대통령 직접 팔 걷고 나서자 ‘이럴 수가’

더보기
현대차 유럽 시장 입지 강화

“도요타도 한 수 접었다”… 깐깐한 유럽인들이 5년 내내 선택한 ‘한국차’의 정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