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부터 건조까지 단 79분
세탁기 아닌 ‘갈등 해결사’ 역할 기대
최첨단 AI 기능으로 사용자 편의성 극대화

“이제 빨래 때문에 싸울 일은 없겠네요.”
맞벌이 부부인 이씨(37)는 아침마다 빨래를 둘러싼 신경전에 지쳐 있었다. 출근 준비로 바쁜 와중에 “누가 빨래 돌릴 거야?”라는 대화가 시작되면 분위기가 급격히 냉각되곤 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신제품 소식을 접한 이씨는 “버튼 한 번이면 세탁부터 건조까지 끝난다니, 아침마다 신경 쓸 일이 줄겠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국내 최대 용량 세탁기, 단 79분 만에 세탁·건조 완료
삼성전자는 오는 14일부터 국내 최대 용량인 25kg 세탁, 18kg 건조가 가능한 ‘2025년형 비스포크 AI 콤보’를 정식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압도적인 용량과 획기적으로 빨라진 세탁 시간이다. 특히, ‘쾌속 코스’를 이용하면 세탁과 건조를 단 79분 만에 모두 마칠 수 있어 바쁜 현대인의 일상에 꼭 맞는 효율성을 자랑한다.
출근 전 급히 셔츠를 빨아야 할 때는 단 39분이면 끝나고, 운동으로 땀에 젖은 옷도 ‘한 벌 코스’로 49분 만에 깨끗하게 입을 수 있게 해준다.
크기는 그대로, 용량·성능·효율성은 업그레이드
이번 신제품은 용량을 크게 키웠지만 크기는 기존 제품과 같아 공간 활용 면에서도 뛰어나다.
삼성전자는 건조 용량이 3kg 늘어난 데도 제품 크기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로, 열교환기 내부의 핀 배치를 더 촘촘하게 설계한 점을 꼽았다. 덕분에 건조 성능도 크게 향상됐고, 건조 시간 또한 이전보다 약 20분이나 줄었다.

여기에 에너지 효율성까지 개선됐다. 한국에너지공단 기준과 비교할 때 전력 소모가 45% 더 적어 전기료 걱정을 덜어줄 전망이다. 첨단 기능도 한층 강화됐다.
‘AI 홈’ 기능을 탑재한 7형 터치스크린으로 다양한 세탁 코스를 손쉽게 선택할 수 있으며, 음성 비서 ‘빅스비’는 사용자의 질문과 명령을 기억해 더욱 똑똑한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 상태를 스스로 파악해 옷감에 따라 적절한 세탁 방법을 찾아주는 ‘AI 맞춤+’ 기능은 이제 데님과 아웃도어까지 인식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됐다.
세탁 후 자동으로 문을 열어 습기를 제거하는 ‘오토 오픈 도어+’와 세제를 알아서 정확히 투입해주는 ‘AI 세제자동투입’ 기능 등 사용자 편의성도 극대화했다.
세탁기 그 이상, 가사 분담 갈등까지 줄인다

무엇보다 이번 신제품이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기술 발전을 넘어 현대인의 생활을 편리하게 바꿔줄 잠재력이 크기 때문이다.
여러 연구가 가사 노동의 불공정한 분배가 부부 갈등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해왔고, 그중에서도 세탁은 특히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드는 가사 업무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을 통해 가정 내 불필요한 다툼을 줄이고 일상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제품은 다크스틸, 실버스틸, 그레이지, 블랙캐비어, 화이트 등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사양에 따라 389만9천원부터 419만9천원까지다. 오는 25일까지 삼성닷컴과 삼성스토어에서 사전 구매할 수 있다.
세탁기 돌리는데 무슨 시간이 든다고 그러나요. 옛날 손빨래하던 시절 생각해 보세요.
세탁기는 빨래를 70퍼 하고 나머지 30퍼는 사람 손으로 흐르는 물에 헹궈야 빨래 완성입니다.
세탁기가 마친 빨래 물에 헹궈보세요 뿌연한 물에 잔먼지 많이 붙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