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셉트 CLA 클래스 양산 모델로 처음 공개 예정
7개였던 엔트리 레벨 모델은 4개로 축소 전망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만이 내연기관 차량에도 적용될 ‘MMA’라는 독특한 새 플랫폼을 현재 개발하고 있다.
MMA 플랫폼은 벤츠의 차세대 제품 라인업의 시작을 의미하며, 최근에 공개된 콘셉트 CLA 클래스의 상용 버전에서 처음으로 선을 보일 예정이다.
2023년 뮌헨 모터쇼에서 선보인 콘셉트 CLA 클래스는 곧 출시될 예정인 MM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한 신형 모델에 기대할 수 있는 기능들에 대해 몇 가지 힌트를 알려주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사항은 주행거리가 무려 466마일(750km)에 달한다는 점이다.
MMA 플랫폼 첫 적용 모델 2024년 데뷔 예상
메르세데스-벤츠는 MMA 플랫폼을 중저가 럭셔리 차종에 초점을 맞추었으며, 전기차 개발을 우선순위로 둔다고 전했다. 추후에는 내연기관 차량에서도 이를 활용할 전망이다.
MMA 기반의 신형 모델은 메르세데스의 저가형 차종에 고급 느낌과 이익 마진을 더욱 강조하여 시장을 확대하려는 계획이다.
2025년에는 MB.E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상위 모델이 EVA2 플랫폼의 EQE 및 EQS 같은 EQ 전기차를 대신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벤츠의 CEO, 올라 칼레니우스는 “메르세데스의 엔트리 레벨 차종이 앞으로 현 상태와는 다르게 변화할 것”이라며 “A클래스부터 B클래스까지의 모델 라인업은 모두 재검토 대상이며, 이들의 미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메르세데스의 기본 모델 라인업은 앞으로 7개에서 4개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메르세데스는 C클래스, E클래스, GLC와 같은 핵심 프리미엄 모델에 더 큰 비중의 개발 자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위드카 뉴스(info@with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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