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마이바흐 라인업 확장 계획
단, E클래스 마이바흐 모델 출시 가능성은 없어
메르세데스-벤츠는 그들의 고급화 전략을 더욱 확대하며, 그 일환으로 마이바흐 제품 라인업을 증가시킬 계획이다.
그러나, 많은 소비자들이 기대했던 ‘E클래스 마이바흐 버전’의 출시는 없을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메르세데스-벤츠AG의 브리타 제거 승용 부문 마케팅 및 세일즈 총괄은 오스트리아 빈에서 모터그래프와의 만남에서 “마이바흐를 더 큰 라인업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공개했다.
제거 총괄은 어떤 모델들이 출시될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이번이 마이바흐 라인업 확장에 대해 첫 언급이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제거 총괄은 “전 세계적으로 관련 세그먼트가 성장하고 있다”며 “마이바흐, AMG 그리고 G클래스는 이러한 성장 흐름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지난해 올라 칼레니우스 회장이 발표한 새로운 브랜드 전략을 재확인하는 것으로, 럭셔리 브랜드로서 메르세데스-벤츠의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을 향하고 있다.
특히, G클래스와 AMG의 독립성을 높이며, 마이바흐의 희소성과 가치를 더욱 상승시킬 계획임을 드러냈다.
벤츠 E클래스 마이바흐 버전 대신 ‘희소성’ 및 ‘가치’에 집중
메르세데스-벤츠는 마이바흐의 ‘가치’를 강조하고자 다양한 협력을 통한 한정판 출시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소수의 수집가들을 위해 설계된 ‘마이토스 프로그램’이 론칭되며, 상하이에 처음으로 설립된 전용 브랜드 체험센터인 ‘마이바흐 아뜰리에’는 다른 주요 국가들로도 확장될 예정이다.
‘희소성’과 ‘가치’를 중점에 두려는 메르세데스-벤츠는 판매 비중이 높은 E클래스의 마이바흐 버전 출시 계획이 없다.
브리타 제거 승용 부문 마케팅 및 세일즈 총괄은 E클래스 마이바흐 버전에 대한 질문에 “E클래스 마이바흐는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명확히 답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또한 고급화 전략에 따라 엔트리 레벨 라인업을 축소할 방침이다.
현재 판매 중인 7개 모델(A, B, CLA, GLA, GLB, EQA, EQB) 중 3개를 단종하고, 나머지 4개 모델만을 유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엔트리 럭셔리 라인업을 재구성하고, 브랜드의 핵심 가치를 더욱 명확하게 반영하고자 하는 의도로 보인다.
위드카 뉴스([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