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C’ 잇는 전기 오프로더… 지상고 높이고 4륜 기본으로 야생성 강화
최고 670마력… 기존 XC60 뛰어넘는 강력한 성능
2027년 출시, 가격 8천만 원대 예상… 제네시스 GV70 전동화와 맞대결

볼보가 자사의 베스트셀링 SUV인 XC60의 전기차 후속 모델 ‘EX60‘을 공개한 데 이어, 오프로드 성능을 강화한 파생 모델 ‘EX60 크로스컨트리(Cross Country)’의 출시를 공식화했다.
1997년부터 이어져 온 볼보의 ‘크로스컨트리’ 계보가 전기차 시대에도 계속됨을 알리는 신호탄이다.
27일(현지시간) 모터트렌드에 따르면, 2028년형으로 출시될 EX60 크로스컨트리는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파워트레인과 서스펜션까지 오프로드 주행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전작 XC60과 무엇이 다른가? “엔진 버리고 괴물 출력 얻었다”
가장 큰 변화는 심장이다. 내연기관 기반의 전작 XC60이 200~300마력대(B5, B6 등)의 출력을 냈던 것과 달리, 전기차로 다시 태어난 EX60 크로스컨트리는 차원이 다른 힘을 발휘한다.

기본 후륜구동(P6)은 제외하고 듀얼 모터 기반 사륜구동만 출시된다. ‘P10 AWD’는 503마력, 고성능 ‘P12 AWD’는 670마력으로 험로 탈출은 물론 스포츠카급 가속을 제공한다.
오프로드를 위해 일반 EX60보다 지상고를 0.8인치(약 2cm) 높였고, 전용 에어 서스펜션으로 필요 시 2cm를 추가로 올릴 수 있다. 전용 색상 ‘프로스트 그린’, 넓어진 휠 아치, 스테인리스 스키드 플레이트로 외관도 강인하게 다듬었다.
가격은 6만 달러부터… 한국 오면 ‘8천만 원 중반’ 예상
미국 예상 가격은 약 6만 달러(약 8,500만 원)부터로, 일반 EX60보다 다소 높다. 한국 출시 시 관세·옵션을 고려하면 최소 8,000만 원 중반~9,000만 원대 초반으로 예상되며, 제네시스 GV70 전동화 주력 트림 실구매가와 겹친다.
출시 시점은 미국 기준 2027년 초로 예정되어 있다. 볼보코리아가 전동화 전환에 적극적인 만큼, 글로벌 출시와 큰 시차 없이 국내에도 투입돼 제네시스와 치열한 가격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 시장 경쟁자는? 제네시스 ‘GV70 전동화’ 정조준’

EX60 크로스컨트리가 한국에 상륙하면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이다. 두 차량 모두 중형 럭셔리 SUV를 기반으로 한 고성능 전기차라는 공통점이 있다.
제네시스 GV70 전동화 모델은 고급스러운 실내와 편안한 승차감이 강점이라면, EX60 크로스컨트리는 볼보 특유의 ‘안전’ 철학에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더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소비자를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테슬라 모델 Y 퍼포먼스, BMW iX3 등과도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볼보의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과 구글·엔비디아의 최신 소프트웨어 기술(HuginCore)로 무장한 EX60 크로스컨트리가 ‘강남 싼타페’로 불렸던 XC60의 영광을 전기차 시대에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