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량 32% 급감? “이대로는 못 버텨”…’비장의 무기’로 반전 노리는 GM

신규 컬러로 차량 개성 강화
대폭 개선된 편의성과 안전성
트랙스 판매량에 좌우되는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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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스 크로스오버 / 출처 : 한국GM

내수 부진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한국GM이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를 통해 반전의 기회를 노린다.

이번에 출시된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RS 미드나잇 에디션과 새로운 외관 컬러를 도입하여 상품성을 개선하였으며 가격은 2,155만 원에서 시작한다.

운명 건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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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스 크로스오버 / 출처 : 한국GM

내수 판매량과 수출 모두 하락세를 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한국GM이 내놓은 해답은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다.

지난 11일 출시를 알린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연식 변경 모델은 트림별 가격을 LS 2155만원, 레드라인 2565만원, 액티브 2793만원, RS 2851만원으로 책정했다.

가장 눈에 띄는 요소는 RS 미드나잇 에디션이다. 전용 외관 색인 모던 블랙을 사용하고, 전면부 그릴 바와 18인치 휠까지 글로스 블랙으로 마감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강조했다.

여기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파워 리프트게이트까지 기본으로 탑재하며 차량의 디자인과 내부 옵션 모두 상품성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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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스 크로스오버 / 출처 : 한국GM

또한 젊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액티브 트림에는 모카치노 베이지를, RS 트림에는 칠리페퍼 레드 컬러를 신설했다. 이는 최신 컬러 트렌드 분석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편의성과 안전성까지 업그레이드

트랙스 크로스오버
트랙스 크로스오버 / 출처 : 연합뉴스

개성 넘치는 컬러와 함께 기술적 개선도 이번 모델의 핵심이다.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온스타를 통한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운전자가 원하는 시점에 설치할 수 있고, 다운로드 중에도 차량 사용이 가능해 편의성을 크게 높였다.

여기에 무엇보다 중요한 안전성 강화도 빼놓을 수 없다. 이미 검증된 고강성 경량 차체를 기반으로 차량 도어와 언더보디 등 차량의 주요 패널을 새롭게 보강하였다.

더하여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전방 충돌 경고와 긴급 제동,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지원하여 안전한 주행에 초점을 맞췄다.

연이은 판매 부진에 힘겨운 한국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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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쇄된 한국GM 군산공장 / 출처 : 연합뉴스

한국GM에게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단순한 하나의 차량이 아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성과는 곧 한국GM의 판매 실적을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다. 한국GM은 지난 6월 내수 판매가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2% 이상 감소한 1,279대에 그쳤다.

주력 모델인 트랙스 크로스오버가 1,004대 판매되어 분전하긴 했으나, 해당 모델의 판매량이 전년 대비 31%나 감소하면서 한국GM의 전체 판매량도 심각한 타격을 입은 것이다.

이처럼 트랙스 크로스오버는 한국GM의 전체 판매량을 좌우하는 차종인 만큼 이번 2026년형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판매량에 업계 관계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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