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도 한 수 접는다”…기름값 차이가 ‘어마어마’, 아빠들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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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다 세단 슈퍼브
스코다 세단 슈퍼브 / 출처 : 스코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유럽의 실용주의 브랜드 스코다가 조용히 칼을 갈았다. 최근 공개한 플래그십 세단 ‘슈퍼브’의 고성능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가성비’라는 껍질 속에 268마력이라는 강력한 발톱을 숨기고 있다.

단순한 패밀리 세단을 넘어, 운전의 재미까지 겸비한 이 ‘조용한 강자’의 등장은 국내 소비자들에게도 흥미로운 소식이다. 만약 이 차가 한국 땅을 밟는다면, 준대형 세단 시장의 절대 강자인 현대 그랜저와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을 펼칠 것이기 때문이다.

한국 상륙 시 경쟁자는 ‘그랜저’… 크기는 비슷, 성격은 정반대

슈퍼브가 국내에 출시된다면, 가장 먼저 비교될 대상은 단연 그랜저다.

두 차량의 제원을 살펴보면 크기 차이는 생각보다 크지 않다. 그랜저가 전체적인 길이와 실내 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에서 소폭 앞서며, 여유로운 2열 공간을 자랑한다. ‘탑승객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국산 플래그십다운 구성이다.

스코다 세단 슈퍼브
스코다 세단 슈퍼브 / 출처 : 스코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하지만 슈퍼브는 다른 가치로 맞선다. 바로 ‘성능’과 ‘실용성’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두 차량은 비슷한 체급이지만, 지향하는 바가 명확히 다르다”며 “편안함과 고급 옵션을 원한다면 그랜저가, 강력한 성능과 압도적인 적재 공간을 원한다면 슈퍼브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힘’과 ‘효율’, 슈퍼브가 앞서는 두 가지

가장 큰 차이는 심장에서 나온다. 슈퍼브 PHEV는 268마력의 시스템 총출력을 뿜어내, 230마력인 그랜저 하이브리드보다 수치상으로 확연히 앞선다. 고속도로 주행이나 추월 가속처럼 힘이 필요한 순간, 더 시원하고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하이브리드’의 방식 차이도 결정적이다. 슈퍼브는 외부 전기로 충전해 약 100km를 오직 전기로만 달릴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다. 충전 환경만 갖춰진다면, 평일 출퇴근은 기름 한 방울 안 쓰는 전기차로 운용할 수 있다.

스코다 세단 슈퍼브
스코다 세단 슈퍼브 / 출처 : 스코다(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반면 그랜저는 스스로 충전하며 엔진을 돕는 일반 ‘하이브리드(HEV)’ 방식으로, 전기 주행 가능 거리가 매우 짧다.

‘공간 마술사’의 압도적인 트렁크

실용성 면에서는 슈퍼브의 압승이다. 슈퍼브의 트렁크 용량은 645리터에 달해, 480리터인 그랜저보다 165리터나 넓다. 이는 웬만한 SUV와 맞먹는 수준으로, 골프백 4개는 물론 유모차나 캠핑 장비까지 여유롭게 실을 수 있다.

결국 그랜저와 슈퍼브의 경쟁은 ‘어떤 가치를 우선하는가’의 문제다. 압도적인 편의사양과 안락한 공간을 원한다면 그랜저가 여전히 최고의 선택지다.

하지만 조금 다른 선택을 원하는 소비자, 즉 강력한 성능과 전기차의 경제성, 그리고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실용성을 모두 잡고 싶은 ‘현명한 아빠’들에게 스코다 슈퍼브는 아주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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