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랑 콜레오스 “내년부터 가격 확 뛴다”…고민하던 예비 오너들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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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소세 종료 앞두고 연말 車 시장 열기 재점화
르노코리아, 조건 충족 시 실구매가 최대 540만 혜택
올해와 내년, 구매 시점 따라 비용 격차 커져
르노코리아 혜택
르노코리아 혜택 / 출처 : 르노

12월 들어 자동차 시장의 열기가 다시 높아지고 있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를 앞두고 르노코리아가 큰 폭의 지원을 내놓으면서, 그랑 콜레오스 등 주요 차종의 실구매가가 이번 달과 내년에 크게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 관심을 모은다.

특히 조건에 따라 여러 지원이 겹치면 체감 금액이 몇백만 원까지 벌어질 수 있어 연말 구매를 고민하는 이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르노코리아, 조건 따라 540만 원까지 내려가는 실구매가

개별소비세는 차값에 직접 영향을 주는 항목이라 변화폭이 작아 보여도 체감 부담은 꽤 크다. 올해는 3.5% 세율이 적용되고 있지만 내년에는 5%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 중형 SUV 기준 세금만 수십만 원이 더 붙는다.

세율 인상에 부가세까지 연동되기 때문에 실제 부담은 더 커지는 구조다. 여기에 제조사의 연말 특별 지원이 더해지면 지금 시점의 장단점은 더욱 뚜렷해진다.

르노코리아 혜택
르노코리아 혜택 / 출처 : 연합뉴스

르노코리아는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들었다. 그랑 콜레오스 등 주요 모델에 40만 원에서 160만 원까지 ‘개별소비세 더블 혜택’을 제공하고, 생산 시기나 에디션에 따라 추가 금액을 얹어 혜택 규모를 키웠다.

가솔린 2.0 터보, 에스카파드, 루프박스 버전처럼 개성이 뚜렷한 모델은 지원폭이 두드러지며, 로열티 고객이나 침수차 보유 이력 같은 조건을 충족하면 각각 50만 원씩 더해진다.

모든 조건이 맞아떨어질 경우 최대 540만 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아르카나 역시 혜택이 다양하다. 하이브리드와 1.6 GTe 모두 개별소비세 더블 혜택을 받을 수 있고, 트림에 따라 파워테일게이트 같은 편의사양 제공이 추가되면서 체감 가격이 내려간다.

르노코리아 혜택
르노코리아 혜택 / 출처 : 연합뉴스

관계사 금융 프로그램을 활용하면 혜택이 조금 더 커져, 조건이 겹치는 소비자는 최대 370만 원가량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가격 경쟁력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모델인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지금이 유리한 순간’…구매 시점이 바뀌면 비용도 달라진다

전기차 세닉 E-Tech에는 300만 원 규모의 별도 지원이 붙어 전기차 수요층에도 선택지가 생겼다. 내연기관차와 전기차를 아우르는 폭넓은 지원은 연말 수요를 끌어올리려는 제조사의 전략이 짙게 드러난다.

결국 혜택의 크기는 개인 조건에 따라 다르지만 공통된 흐름은 하나다. 올해 안에 구매하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는 내년에 되돌릴 수 없고 연말 지원도 지금이 아니면 받을 수 없는 만큼, 오랜 기간 함께 쓰는 자동차의 특성상 구매 시점은 생각보다 큰 차이를 만드는 요소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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