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조용히 준비했다”… 예상 못 한 신차 소식, 정체 보니 ‘대박’

기아, 엔트리급 전기차 EV1 개발 중
모닝 후속 가능성… 2026년 이후 출시 전망
국내 출시 여부는 아직 불확실
기아 EV1 개발
모닝 / 출처: 기아(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기아가 엔트리급 전기차 ‘EV1’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열린 ‘EV 데이’ 행사에서 송호성 사장은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저가형 모델이 필요하다”며, 사내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기아 EV1, 도심형 전기차 시장 출격 준비

EV1은 르노 트윙고, 폭스바겐 ID 1 등과 경쟁할 도심형 전기차로 예상된다. 기아는 EV2보다 한 단계 아래급으로 개발할지, 혹은 기존 모델의 저가형 버전으로 선보일지를 검토 중이다.

예상 가격은 약 2만 5,000유로(한화 약 3,500만 원대)로, EV2(3만 유로)와 EV3(3만 5,000유로) 사이의 가격 차이를 고려한 추정치다.

송 사장은 “더 많은 소비자가 전기차를 선택하려면 보다 저렴한 모델이 필요하다”며, “EV2 외에도 엔트리급 모델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기아 EV1 개발
모닝 / 출처: 기아(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EV1 콘셉트는 2025년 공개, 양산 모델은 2026~2027년 출시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송 사장이 작년 밝힌 “장기적으로 피칸토(국내명 모닝)를 대체할 전기차가 필요하다”는 발언과도 연결된다.

줄어드는 경차 시장… 모닝도 역사 속으로?

한편, 기아의 소형차 라인업은 점차 축소되고 있다. 한때 경차 시장을 대표했던 모닝은 레이와 현대 캐스퍼에 밀려 판매량이 감소했고, 단종설이 꾸준히 제기됐다

결국 풀체인지 없이 2차 페이스리프트를 단행했지만, 2024년 들어 월 1,000대 이하로 쪼그라든 적도 있다.

기아는 모닝 전기차 출시 계획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송 사장은 지난해 EV3 시승회에서 “모닝을 대체할 전기차를 2,200~2,900만 원대에 출시하는 것이 목표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배터리 원가 절감이 이뤄지지 않는 이상, 모닝급 전기차 출시 가능성은 낮다.

기아 EV1 개발
모닝 / 출처: 기아(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이런 상황에서 내연기관 경차들이 모두 단종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미 쉐보레 스파크가 단종됐고, 레이 EV는 시장에 안착했다. 현대 캐스퍼 역시 전기차를 염두에 두고 개발된 모델이다.

모닝 후속 될까? EV1에 쏠리는 기대

결국 소형 해치백 형태의 내연기관 차량을 유지하기보다, 전기차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것이 현실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EV1이 모닝의 빈자리를 채울지 관심이 집중된다. 기아가 EV1을 경차로 규정하지는 않았지만, 크기와 가격 면에서 사실상 모닝의 전기차 대체 모델이 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EV1이 글로벌 전략 모델로 기획된 만큼, 한국 출시 여부는 미지수다. 기아가 국내 소형차 시장에서 어떤 전략을 펼칠지, 그리고 EV1이 그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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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말도안되는 가격.한국소비자는 끝도 없는 봉.
    더 이상 애국하지 맙시다.자국민을 호구로 아는 빨대충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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