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신차, 디자인 욕먹더니 초대박”…물량 없어 생산량까지 늘렸다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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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전기차 PV5 판매량 4배 증가
PV5 / 출처 : 기아

기아의 목적 기반 차량(PBV)인 PV5가 바다 건너 유럽 시장에서 불티나게 팔려나가며 뜻밖의 대박을 터뜨렸다.

승용 전기차 수요가 둔화됐다는 글로벌 시장의 우려를 비웃기라도 하듯, 상용 전기 밴 시장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주문 폭주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 현지에서는 초기 배정된 물량이 빠르게 동나면서 생산 공급 계획 자체를 전면 상향 조정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졌다. 화려한 승용차가 아닌 실용성을 꽉 채운 상용 밴이 새로운 캐시카우로 떠오른 셈이다.

4개월 만에 동난 물량, 부랴부랴 상향된 계획

해외 자동차 전문 매체에 따르면, 기아 PV5 밴 모델은 영국 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한 지 4개월도 채 되지 않아 올해 계획된 물량의 절반 가까운 확정 주문을 쓸어 담았다.

기아

당초 기아는 2026년 한 해 동안 영국 시장에 약 4,250대의 PV5를 공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현지 법인 고객과 물류 네트워크를 중심으로 친환경 전동화 밴에 대한 수요가 빗발치면서 물량 부족 사태가 예고됐다.

이에 기아는 부랴부랴 영국 현지 공급 계획을 약 6,500대 수준으로 대폭 상향 조정하는 결단을 내렸다.

화물 적재에 최적화된 넓은 공간과 경쟁력 있는 배터리 효율, 그리고 유지비 절감이라는 삼박자가 물류 사업자들의 지갑을 제대로 열게 만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서 8천 대 팔린 돌풍, 글로벌로 번졌다

영국 현지에서 터진 대박은 이미 한국 시장에서부터 예견된 결과다. 기아 PV5는 올 1분기 국내 시장에서만 8,086대가 팔려나가며, 기아 전기차 라인업 전체를 통틀어 가장 폭발적인 흥행을 이끌고 있다.

Kia to unveil PV5 in the UK (5)
PV5 / 출처 : 기아

지난 2월에는 카고 모델 하나만으로 3,607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전통적인 내연기관 강자들을 모두 제치고 국내 상용차 판매 1위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순수 전기차가 상용 시장 정상에 오른 것은 전례가 없는 일이다. 한국 도로에서 실용성과 경제성을 완벽하게 입증한 데이터가 그대로 유럽 시장의 신뢰로 이어진 것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가 고가의 프리미엄 승용 EV 출혈 경쟁에 매몰된 사이, 기아는 B2B(기업 간 거래) 물류 시장과 자영업자들의 실수요를 정확히 찌르는 목적 기반 차량으로 블루오션을 선점했다.

상용차 전동화 전환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불티나게 팔려나가는 PV5가 기아의 하반기 글로벌 실적을 견인할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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