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파격 결단 내렸다”…매일 커피 한 잔 값에 “하이브리드 준다니”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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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슬림페이, MZ 세대 발길 끌어
커피 한 잔 값으로 타는 하이브리드 SUV 확산
대형 SUV까지 확대되며 선택 폭 더욱 넓어져
KGM 슬림페이 이벤트
KGM 슬림페이 이벤트 / 출처 : 연합뉴스

KG모빌리티가 내놓은 잔존가치 보장형 할부 프로그램 ‘슬림페이 플랜’이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차량 가격 부담이 한층 높아진 시기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신차를 경험할 수 있는 구조가 등장하자 다시 시장을 살펴보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토레스 하이브리드와 액티언 하이브리드 구매 데이터를 보면, 해당 프로그램을 선택한 고객 가운데 상당수가 20~40대에 몰려 있다. 차를 사고 싶어도 쉽게 결정을 내리기 어려웠던 세대가 새로운 선택지를 발견한 셈이다.

커피 한 잔 값으로 타는 하이브리드 SUV의 등장

슬림페이 플랜의 매력은 비용을 자연스럽게 줄이고, 남은 걱정까지 함께 덜어준다는 데 있다.

KGM 슬림페이 이벤트
KGM 슬림페이 이벤트 / 출처 : 연합뉴스

선수금 0~30% 조건에서 3.9~4.5% 금리로 36~60개월 할부가 가능해지며,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월 15만 원대, 액티언 하이브리드는 월 19만 원대로 낮아진다.

하루에 커피 한 잔 정도의 비용이면 한 달 할부금이 충당되는 셈이어서, 실제 체감 가격은 훨씬 가볍게 느껴진다. 여기에 3년 뒤 차량 가치의 최대 64%를 보장받는 구조가 더해지며, 감가를 걱정해 신차를 망설이던 소비자들의 고민을 크게 줄였다.

선택 패턴을 보면 MZ세대의 소비 성향이 선명하게 읽힌다. 초기 목돈 지출을 미루려는 흐름을 반영하듯 선수금 없이 48개월을 선택한 비중이 가장 높았다.

반면, 자금 여유가 있는 소비자들은 절반을 먼저 납입하고 12개월 무이자를 선택해 이자 부담을 없애는 방식으로 접근했다. 서로 다른 경제 상황을 가진 소비자를 모두 포괄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품이라는 점이 다시 한 번 드러나는 대목이다.

대형 SUV까지 넓어진 혜택, 소비자 선택지 급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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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슬림페이 이벤트 / 출처 : 연합뉴스

이 흐름은 중형·소형 SUV를 넘어 대형 SUV로까지 확장되고 있다. 기존에 하이브리드 모델에 한정됐던 혜택이 렉스턴 뉴 아레나로 확대되면서 월 25만 원대로 대형 SUV 이용이 가능해졌다.

티볼리와 코란도, 전기차 모델인 토레스 EVX 등 대부분의 차종도 선수금과 금리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맞춤형 할부 프로그램이 제공되며 선택지는 더욱 넓어졌다.

기존 고객을 위한 로열티 지원과 인증 중고차 연계 혜택이 더해지며 브랜드 내부에서의 순환 구조를 강화하려는 전략도 눈에 띈다.

자동차 구매 방식이 달라지고 있다. 가격과 성능만 보던 흐름에서 금융 조건이 새로운 경쟁력으로 자리 잡는 모습이다. 젊은 소비자들을 다시 이끄는 이 변화가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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