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더는 대화 불가 상황” …불안한 움직임에 칼 뽑은 유럽, 병력 집결한 곳 봤더니 ‘이럴 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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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로 병력 파견하는 덴마크
미국에 대한 군사적 메시지 전달
유럽 국가들도 장교단 파견해 지원
그린란드
나토 연합 훈련 / 출처 : 나토

미국과 덴마크, 그린란드가 그린란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3자 회담에 나섰으나 별다른 소득을 거두지 못하면서 덴마크가 곧바로 군사적 움직임에 들어갔다.

덴마크는 이번 병력 파견이 그린란드 주요 시설 방어를 위한 ‘북극의 인내 작전’ 훈련 목적이라 설명했지만 미국을 의식한 행동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덴마크에 힘을 실어주는 나토와 유럽

덴마크와 나토 연합 훈련
나토 연합 훈련 / 출처 : 연합뉴스

덴마크와 그린란드는 지난 14일 백악관에서 미국과의 3자 회담을 통해 그린란드 문제에 대한 합의점을 논의했으나 뚜렷한 해답을 도출하지는 못했다.

이에 해당 회담이 종료된 직후 덴마크는 그린란드로 병력을 배치하기 시작했으며 프랑스를 비롯한 나토의 주요 국가들도 소규모 파병에 동참했다.

이번에 그린란드로 병력을 파견한 국가는 프랑스 이외에도 독일, 영국,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네덜란드 등으로 나토의 주축국 또는 덴마크와 인접한 국가들이었다.

덴마크 국방부 측은 이번 병력 증강을 두고 북극의 독특한 환경 아래에서 작전 수행 능력을 훈련하고 북극에서의 동맹 활동을 강화하며 유럽과 북극 지역의 안보를 강화하기 위함이라 설명했다.

그린란드에서 진행되는 군사 훈련

나토 연합 훈련
나토 연합 훈련 / 출처 : 나토

덴마크는 그린란드에서 진행되는 이번 훈련에 각종 선박과 항공기까지 동원할 예정이며 주요 훈련은 필수 기반 시설 경비와 자치 정부 지원, 동맹 병력 수용, 그린란드 전투기 배치 및 해상 작전 수행 등이 진행된다.

또한 이번 훈련에는 각국의 주요 장교단이 참관할 예정인데 스웨덴은 장교 3명, 노르웨이는 장교 2명을 파견했고 영국도 1명의 장교를 정찰 임무로 투입할 예정이다.

여기에 네덜란드도 해군 장교를 파견하는 등 유럽 주요국은 소규모이긴 하지만 각종 장교를 파견해 훈련을 참관하고 덴마크를 지지하는 모양새를 취할 계획이다.

그린란드 피투피크 미 공군 기지
그린란드 피투피크 미 공군 기지 / 출처 : 연합뉴스

이 밖에도 독일과 프랑스는 훈련 참여를 위해 각 13명과 15명의 전문 병력을 보내는 등 덴마크와 유럽의 군사적 협력이 증대되고 있다.

미국을 향한 두 개의 메시지 전달 의도

그린란드 피투피크 미 공군 기지
그린란드 피투피크 미 공군 기지 / 출처 : 연합뉴스

덴마크 왕립국방대학의 마르크 야콥센 교수는 유럽군의 그린란드 파견은 트럼프 행정부에 두 개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것이라 설명했다.

먼저 첫 번째 메시지는 그린란드를 상대로 군사 행동을 할 경우 유럽이 이에 맞설 준비가 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억지력 확보 차원이다.

또한 야콥센 교수는 두 번째 메시지로 유럽이 중국과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 그린란드를 지키는 것을 등한시했다는 미국의 비판을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음을 나타내려는 것이라 설명했다.

한편 그린란드의 닐센 총리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그린란드는 미국의 통치도, 소유도 원하지 않으며 덴마크와 나토 동맹의 일원으로 남을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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