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역대급 이변”…비싸도 6만 대 팔리더니, 아빠들 ‘입소문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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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인상에도 6만 명 선택… 판매량 190% 급증, 대형 SUV 시장 ‘평정’
“3.8 가솔린은 옛말”… 구매자 10명 중 6명, ‘2.5 터보 하이브리드’ 선택
제네시스급 실내·9인승 실용성… ‘값 하는’ 상품성에 지갑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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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본사 사옥 / 출처 : 연합뉴스

“예전 팰리세이드는 ‘가성비’로 탔다면, 이번 신형은 ‘상품성’으로 타는 차가 됐습니다. 가격이 올랐어도 하이브리드 연비를 보면 납득이 가거든요.”

‘아빠차의 대명사’ 현대차 팰리세이드가 완전히 달라진 위상으로 돌아왔다. 2세대 풀체인지를 거치며 가격이 수백만 원 뛰었지만, 소비자는 오히려 환호했다. 2025년 한 해 성적표가 이를 증명한다.

‘덩치만 크고 기름 많이 먹는 차’라는 꼬리표를 떼어내고, 없어서 못 파는 ‘귀한 몸’이 된 신형 팰리세이드의 인기 비결을 뜯어봤다.

“비싸도 산다”… 가격 저항 무너뜨린 압도적 상품성

2026년 1월 공개된 실적에 따르면, 2세대 팰리세이드는 지난 1년간 국내에서만 무려 6만 909대가 팔려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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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 출처 : 현대차

이는 단순한 신차 효과를 넘어선 수치다. 출시 전만 해도 “가격이 너무 올랐다”는 비판이 있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시장의 반응은 뜨거웠다.

이유는 명확하다. 소비자들이 가격 인상분 이상의 ‘가치’를 느꼈기 때문이다. 제네시스를 위협할 정도로 고급스러워진 실내 소재, 플래그십 수준의 승차감, 그리고 최첨단 편의 사양은 “이 정도면 돈 더 낼 만하다”는 인식을 심어주는 데 성공했다.

신의 한 수, ‘2.5 터보 하이브리드’

이번 흥행의 일등 공신은 단연 심장 교체다. 과거 3.8리터 대배기량 가솔린 엔진의 부담스러운 유지비 때문에 구매를 망설였던 아빠들이,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의 등장과 함께 지갑을 열었다.

실제 판매량의 62%가 하이브리드 모델에 집중됐다. 시스템 출력 330마력을 넘나드는 강력한 힘에 연비 효율까지 챙기니, 육중한 덩치를 이끄는 데 이보다 완벽한 대안은 없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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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드 / 출처 : 현대차

전기차 전환이 주춤한 사이, 현실적인 친환경 패밀리카를 찾던 수요를 완벽하게 흡수한 셈이다.

“9인승의 마법”… 실용성과 프리미엄 다 잡았다

상품 구성의 디테일도 돋보였다. 특히 9인승 모델의 도입은 신의 한 수로 꼽힌다. 넉넉한 3열 공간 확보는 물론, 고속도로 버스 전용 차로 이용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다자녀 가정과 레저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대체 불가’한 선택지가 됐다.

현대차는 이번 팰리세이드의 성공을 통해 ‘비싸도 좋으면 팔린다’는 공식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움직이는 프리미엄 라운지’를 원했던 가장들의 니즈를 정확히 간파한 것이다.

하이브리드 대기 수요가 여전히 줄을 잇고 있는 상황에서, 팰리세이드의 독주 체제는 2026년에도 당분간 흔들림 없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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