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 하이브리드가 해냈다”…美 전문가들도 인정한 ‘가성비 끝판왕’

현대차, 美 가성비 최고 차 선정
엘란트라 하이브리드 4년 연속 수상
연비·성능·사양 모두 인정받아
현대차 가성비 최고 엘란트라
2025 알렌트라 하이브리드 / 출처: 현대자동차

“미국에서도 인정받는다니 괜히 뿌듯하네”, “역시 가성비 하면 현대차, 잘하고 있네.”

현대자동차가 다시 한번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미국 유력 매체 US 뉴스 앤 월드 리포트가 발표한 ‘2025 베스트 카 포 더 머니 어워드’에서 현대차의 4개 차종이 수상했다.

특히,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하이브리드는 4년 연속 선정되며 동급 최고 수준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연비·성능·첨단 사양, ‘가성비 끝판왕’ 엘란트라

엘란트라 하이브리드는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도심 51mpg(약 21.7km/L), 고속도로 58mpg(약 24.6km/L)의 연비를 기록하며 높은 연료 효율성을 자랑한다.

현대차 가성비 최고 엘란트라
2025 알렌트라 하이브리드 / 출처: 현대자동차

기본 가솔린 모델(2.0리터 엔진) 역시 경제성이 뛰어나며, N 라인 트림은 1.6리터 터보 엔진을 장착해 201마력의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실내는 최신 기술과 고급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듀얼 10.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 내비게이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등 상위 모델에서나 볼 수 있던 기능들이 탑재됐다.

애플 카플레이·안드로이드 오토도 기본 제공되며, 넉넉한 실내 공간과 트렁크 적재 능력도 실용성을 높이는 요소다.

현대차, ‘실용성과 스타일’ 모두 잡다

2025년형 엘란트라 하이브리드는 기본(Blue) 트림 기준 약 26,545달러(약 3,880만 원)부터 시작하며, 최고급 Limited 트림은 약 30,895달러(약 4,513만 원)까지 올라간다.

현대차 가성비 최고 엘란트라
2025 알렌트라 하이브리드 / 출처: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10년/10만 마일(약 16만 km) 파워트레인 보증과 3년/3만6000마일(약 5.8만 km) 무상 정비 서비스도 제공해 유지 비용 면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올라비시 보일 현대차 북미 제품 기획 및 모빌리티 전략 담당 수석부사장은 “현대차는 최첨단 기능과 매력적인 주행 성능을 결합해 뛰어난 소유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용적이면서도 스타일리시한 차량을 제작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엘란트라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가격 경쟁력과 고급 옵션을 강조한 반면, 국내 출시 2025 아반떼는 실용성과 안전성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현대차는 이번 수상을 통해 다시 한번 미국 시장에서 ‘가성비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가격, 성능, 연비, 편의 사양까지 두루 갖춘 엘란트라는 2025년에도 합리적인 선택지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Copyright ⓒ 더위드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