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드디어 작정했다”…일본차 밥줄 끊을 ‘비장의 무기’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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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글래디에이터처럼 ‘문·지붕 탈착’… 현대차, 픽업 특허 출원
유니바디 산타크루즈 넘어 프레임 바디로… GM 협업설도
“타코마 잡겠다”… 2030년 전 중형 픽업, 북미 ‘메기’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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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탈착식 루프 패널 / 출처 : 연합뉴스

현대자동차가 미래 픽업트럭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히든카드’를 준비 중이다.

단순히 짐을 싣는 트럭을 넘어, 지프(Jeep)처럼 지붕과 문짝을 떼어내고 오프로드를 즐길 수 있는 강력한 레저용 픽업트럭 개발에 착수한 정황이 포착됐다.

이는 북미 시장의 절대 강자인 도요타 타코마와 오프로드 최강자 지프 글래디에이터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현대차표 ‘오픈에어링’ 픽업… 방수·소음까지 잡은 특허 공개

21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근 미국 특허청(USPTO)에 픽업트럭용 ‘탈착식 루프 패널’ 기술을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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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착식 루프 패널 / 출처 : USPTO

공개된 특허는 지붕을 수동으로 떼어낼 수 있는 구조로, 특히 탈착식 지붕의 고질적 문제인 외부 소음과 누수를 완벽하게 차단하는 ‘밀봉 메커니즘’에 초점을 맞췄다.

더욱 놀라운 점은 특허 문서에 ‘탈착식 도어’까지 언급되어 있다는 것이다. 현재 북미 픽업 시장에서 지붕과 문짝을 모두 떼어낼 수 있는 모델은 지프 글래디에이터가 유일하다.

GMC 허머 EV도 지붕은 열리지만 문짝은 고정형이다. 현대차가 이 기술을 상용화한다면, 도심형 픽업인 산타크루즈의 이미지를 벗고 ‘정통 오프로더’로서의 경쟁력을 단숨에 확보하게 된다.

‘GM 동맹’ 업고 정통 픽업 도전?… 도요타 타코마 아성 넘나

업계에서는 이 기술이 현대차가 2030년 이전에 선보일 차세대 ‘바디 온 프레임(Body-on-frame)’ 중형 픽업트럭에 적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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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크루즈 / 출처 : 현대차

현재 판매 중인 산타크루즈는 승용차 기반(유니바디)이라 오프로드 주행에 한계가 있었지만, 차세대 모델은 강철 프레임을 바탕으로 강력한 험로 주파 능력을 갖출 전망이다.

특히 지난 9월 체결된 현대차와 GM(제너럴모터스)의 포괄적 협력 관계가 픽업트럭 개발에 기폭제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픽업트럭 명가인 GM의 노하우와 현대차의 제조 효율성이 결합된다면, 북미 중형 픽업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도요타 타코마를 위협할 강력한 대항마가 탄생할 수 있다.

‘미드게이트’ 이어 ‘오픈탑’까지… 현대차의 ‘파격’은 계속된다

현대차는 앞서 적재함과 실내 공간을 터서 긴 짐을 실을 수 있게 하는 ‘미드게이트(Midgate)’ 기술 특허도 출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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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크루즈 / 출처 : 현대차

여기에 오픈탑 기능까지 더해진다면 공간 활용성과 개방감을 모두 갖춘 ‘세상에 없던 픽업’이 탄생하게 된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현대차가 후발 주자로서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기존 픽업트럭에는 없던 파격적인 기능들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며, “내구성만 검증된다면 보수적인 북미 픽업 시장에서도 충분히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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