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으로 모터 스포츠 대회 연기
WEC 최상위 도전하려던 제네시스
제네시스의 하이퍼카 데뷔전 무산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인해 세계 각국의 산업도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제네시스도 이러한 여파를 피해 갈 수 없었다.
당초 제네시스는 이달 개막 예정이던 ‘2026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에서 ‘하이퍼카 클래스’에 데뷔하려 했으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데뷔전이 미뤄지게 되었다.
전쟁 여파로 인해 대회 개최 연기
이번 ‘2026 FIA 세계 내구 선수권 대회(WEC)’는 이달 카타르에서 개막할 예정이었다. WEC는 장거리 레이스를 통해 차량 내구성과 기술 완성도를 입증하는 무대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기술력과 신뢰성을 선보일 수 있는 무대다.
당초 WEC는 카타르에서 이달 22일과 23일 공식 테스트 세션인 ‘프롤로그’를 진행한 뒤 28일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었으나 악화한 중동 정세에 따라 일정이 연기되었다.

이에 따라 이번 WEC는 오는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이탈리아 에밀리아로마냐 지역에서 열리는 이몰라 6시간 레이스가 첫 번째 라운드로 변경되었으며 개막전인 카타르 1,812km 레이스는 올해 시즌 후반에 다시 개최될 예정이다.
모터 스포츠 전반에 악영향 지속
미국과 이란의 전쟁은 모터 스포츠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앞서 바레인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예정되어 있던 F1 피렐리 타이어 테스트 역시 안전 문제로 취소되는 등 불안한 조짐이 계속되었다.
현재 중동 지역은 이란의 무차별 공격으로 인해 인접 국가의 공역까지 항공기 운항이 어려운 상황이며 드라이버와 팀 관계자, 차량 및 장비 이동이 제한되고 있다.
이 때문에 대규모 장비와 인력 이동이 필수인 모터 스포츠는 정상적인 개최가 불가능한 상황이며 이에 따라 국내외 유명 브랜드의 레이싱팀도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한국의 제네시스는 이번 WEC 출전을 위해 ‘GMR-001’ 하이퍼카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글로벌 레이싱 행보를 예고했으나 이번 사태로 인해 전략 자체를 전면 재수정 해야 할 수도 있다.
하이퍼카 데뷔전 무산된 제네시스
하이퍼카는 WEC 최상위 클래스이자 제조사가 직접 설계·개발한 레이스 전용 프로토타입 차량으로 경쟁하는 부문이다. 해당 부문에는 페라리, BMW, 토요타 등 유수의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가 참여해 기술력을 겨루고 있다.
만약 WEC 하이퍼카 부문에서 우승한다면 차량 내구성을 비롯하여 각종 시스템과 공력 설계 등 종합 기술력을 입증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브랜드 가치를 빠르게 상승시킬 수 있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팀은 CMR-001 하이퍼카를 투입해 WEC 하이퍼카 클래스에 데뷔하려 했으나 대회 일정 연기로 인해 한 템포 쉬어가게 되었으며, 제네시스의 모터 스포츠 전략에 하나의 변수로 자리하게 되었다.




















